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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날개 달고 진화한 ‘뮤오리진3’, 전작 명성 이어 ‘흥행 예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2.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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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신작 ‘뮤오리진3’가 2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뮤(MU)’ IP 기반 모바일게임 ‘뮤오리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원작의 게임성과 주요 콘텐츠를 계승한 가운데 언리얼 엔진4를 도입해 고화질의 그래픽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뮤’ IP 게임 최초로 날개를 이용한 비행 시스템이 도입됐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근거리 이동만 가능했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뮤오리진3’에서는 게임 내 오픈월드의 육지와 바다,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외에도 전작에서 최초로 시도됐던 월드 콘텐츠 ‘어비스 전장’이 기술적으로 더 발전했다.
이외에도 각종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요소는 크게 늘리고, 확률형 아이템은 줄이는 등 유저 편의를 높였으며, 길드 콘텐츠를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인 ‘협동과 경쟁’을 본격적으로 구현해냈다.
 

제공=웹젠
제공=웹젠

‘뮤오리진’ 시리즈는 국내 모바일게임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최초로 출시됐던 ‘뮤오리진’은 원작 ‘뮤’의 각종 콘텐츠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국내 앱마켓 매출순위 정점을 차지했고, ‘뮤오리진2’ 역시 ‘리니지’ 천하 속에서 흥행을 거두며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이에 웹젠은 발전된 그래픽과 최신의 게임성을 갖춘 ‘뮤오리진3’를 출시해 국내 모바일 MMORPG의 대표작인 ‘뮤오리진’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언리얼 엔진4로 확 바뀐 비주얼
‘뮤오리진3’는 ‘뮤’ IP 게임 중 처음으로 언리얼 엔진4로 제작돼 전작들에 비해 탁월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고화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구현된 오픈월드에는 세계적인 유적지를 비롯해 건물과 사물의 질감과 그림자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게임의 몰입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오픈월드에 맞게 기존의 쿼터뷰 방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시점 전환이 가능하며, 캐릭터를 원하는 대로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세밀하게 구현됐다. 원하는 대로 꾸민 캐릭터는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공=웹젠
제공=웹젠

이를 바탕으로 원작의 주인공인 3종 클래스 역시 충실히 구현됐다. ‘흑기사’는 공격과 방어를 겸비한 근거리 클래스로, 강인한 체력과 타고난 육체로 최전선에서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적들로부터 동료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흑마법사’는 강력한 주문을 시전하는 원거리 클래스다. 강력한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원거리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전투에 강하다. ‘요정’은 활과 석궁을 이용하며, 아군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연 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외모를 갖추고 있으며, 원거리 공격에 능하다.

기술적 진보: 날개와 어비스 전장
‘뮤오리진3’에서는 ‘뮤’ IP 게임의 독창적인 특징인 ‘날개’의 활용도를 높였다. 바다, 육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날개 시스템에 비행 기능을 더한 것이다. 기존에도 날개로 근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지만, '뮤오리진3'에서는 장소의 구분 없는 자유로운 비행과 원하는 위치에서의 활강이 모두 가능하다.
캐릭터를 ‘견습’으로 전직해야 비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고, 날개를 2티어까지 진화하면 활강 스킬을 습득해 비행할 수 있다. 날개를 높은 등급으로 진화할수록 캐릭터의 비행 속도가 빨라지고, 외형도 더 화려해진다.
 

전 이용자가 모이는 월드 콘텐츠 ‘어비스 전장’도 더욱 발전했다. 치열한 PK(Player Killing)가 펼쳐지는 지역으로, 일반 지역보다 경험치와 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더 높다. 이곳에는 각 서버의 전용 영지와 별도의 분쟁 지역이 존재하며, 전용 영지에서는 서버 구성원이 결집해 군단 단위로 ‘어비스 보스’, ‘어비스 공성전’을 비롯해 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고, 분쟁 지역에서는 다른 서버와 경쟁해 영지를 쟁탈할 수 있다.

MMO 본질 집중한 길드 콘텐츠
이와 함께 길드 콘텐츠에서는 게이머 간 활발한 교류를 돕는 각종 즐길거리들을 마련해 MMORPG 본연의 재미에 집중했다.
먼저 길드원의 협력이 필수인 ‘길드 보스’와 보스를 처치하고 획득한 보상을 나눠 갖는 ‘길드 경매장’, 함께 즐기며 유대감을 쌓는 ‘길드 퀴즈’, ‘길드 무도회’ 등으로 협동의 재미를 담았다. 여기에 길드원과 파티 시 보너스 경험치와 협동 포인트를 획득하는 ‘길드 지원 시스템’으로 함께할 때의 이점을 부각했다.
 

제공=웹젠
제공=웹젠

길드 간 대립을 통해 치열한 경쟁의 묘미도 살렸다. 서버 내 최강의 길드를 가리는 ‘로랜 공성전’과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 다른 길드와 경쟁하는 ‘언더캐슬’ 등이 대표적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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