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터뷰] 리브 샌박 ‘도브’ 김재연 “현재 탑 적응도는 25% 수준”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2.25 09:43
  • 수정 2022.02.25 11:2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24일 진행된 LCK 6주 차 2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이하 리브 샌박)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을 2:0으로 누르고 4승 고지를 달성,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 나갔다.
리브 샌박의 탑 라이너 ‘도브’ 김재연 선수는 2세트에서 나르를 선택해 바론 앞 교전에서 궁극기 연계로 한화생명 선수 3명을 무력화시키면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도브’는 자신의 탑 라인 적응도에 대해 25%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미드에서 탑으로 전향한 ‘도브’는 특히 라인전 상성 구도에 대한 디테일이 아직 부족하다며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브 샌박의 다음 경기 상대는 농심 레드포스다. ‘도브’는 맞상대하게 될 ‘칸나’ 김창동선수에 대해 “플레이가 깔끔하고 단점이 별로 없는 선수”라며 칼을 갈고 준비해야 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 리브 샌드박스 ‘도브’ 김재연 선수(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도.
3승 팀 간 대결이라 중요한 경기였다. 이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탑 라이너로 전향한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나?
도.
적응을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약간 정체된 느낌이다. 실력이 느는 속도가 좀 더딘 것 같다. 아직도 라인전 구도에서 모르는 부분이 많다. 이기는 상성일 때 얼마나 압박해야 하는지, 지는 상성일 때 얼마나 버텨줘야 하는지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는데, 감이 잘 안 오는 느낌이다. 현재 적응도를 수치로 나타내면 25% 정도하고 본다.

Q. 1세트는 역전승을 거뒀다. 불리한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또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언제인가?
도.
크로코 선수가 후반 가면 우리 조합이 확실하게 좋으니 줄 건 주면서 버티자고 말했다. 이후 후반 교전에서 몇 차례 우리 팀이 이기면서 승리를 예상하게 됐다.

Q. 보통 불리한 상황에서는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변하기 마련인데 리브 샌박은 항상 공격적이다. 이런 플레이스타일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도.
우리 팀원들이 약간 근자감이 있는 것 같다(웃음). 농담이고 조재읍 코치가 항상 할 때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대차게 들이박고 지는 게 낫다고 말한다. 경기를 보시는 팬분들도 이런 스타일을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Q. 2세트 바론 교전에서 나르 궁극기로 상대 선수 3명을 무력화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도.
바론을 보면서 먹을지 싸움을 걸지 계속 각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팀 카엘 선수가 노틸러스 궁극기로 이니시를 했다. 상대방 선수들이 에어본 되는 것을 보고 나도 호응을 했고 멋진 한타 각이 나왔다. 각자 해야할 것들을 제대로 해서 좋은 한타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Q. 다음 상대는 농심 레드포스다. 칸나 선수와 맞대결하게 되는데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도.
칸나 선수가 군더더기가 없고 단점이 거의 없는 선수다. 칼을 갈고 준비 잘해서 상대해 보겠다.

Q. 끝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도.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코로나19 조심하시길 바란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