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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스팀 덱, 외신서 호평 ‘갓 오브 워’ 30프레임 구동 가능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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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하드웨어 시장에 새바람이 불 수 있을까. 스팀 덱이 지난 2월 25일 미주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 가운데 외신들이 일제히 호평에 나서 관심이 집중 된다. 전반적인 의견을 종합해 보면 완성도가 높은 기기로 콘솔 기기들과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지난 2월 25일 기기 발매 이후 테스트한 성과를 보도 했다. 현재 기기 스펙은 AMD CPU를 채택했고 비디오램 6GB에 16GB램으로 설정돼 있다. 핸드헬드시 해상도는 1200x800으로 높지 않지만 화면 크기가 작아 고해상도 이미지처럼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한다. 특히 각 기업들이 스팀 덱에 맞춰 최적화를 실시하면서 게임이 부드럽게 구현되도록 설정됐다고 외신들은 설명한다. 일례로 '갓 오브 워'나 '호라이즌 제로 던'과 같은 최신 게임들도 30프레임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스펙이 개발됐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사진 출처 = 밸브
사진 출처 = 밸브

 

단지 게임별로 최적화 기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CDPR이 발매한 '위쳐3'의 경우 저사양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기기에서 끊김 현상이 있다. 반면 보다 최신 게임인 '사이버펑크 2077'은 부드럽게 구동되는 점이 아이러니한 부분. 개발 방식에 따라 최적화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반면 기기가 완벽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기기 용량이다. 현재 유명 PC게임들은 90GB가 넘는 용량으로 개발 및 서비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판매 모델들은 64GB에서 시작하며, 운영체제 설치 공간이 부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관련해 각 게임사들이 전용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관련해 각 신작 게임 출시 당일에 스팀 덱이 지원될 수 있을지가 향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게임 엔진계 거장 팀 스위니가 스팀 덱에는 '포트나이트'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힌 점도 눈길을 사는 부분이다. 팀 스위니는 커널 내 안정성면에서 떨어져 해킹 프로그램을 막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발언키도해 보안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한편, 스팀덱 국내 발매일은 현재 미정이다. 앞서 밸브는 국내에서 스팀 덱 전파인증을 받아 정식 출시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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