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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 조명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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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넥슨 김정주 창업자의 별세 소식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조명 받았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블룸버그는 지난 3월 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 허브 중 하나를 설립한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해당 기사를 통해 조명한 김정주 창업자의 발자취로는 넥슨의 랜덤박스와 가상화폐 사업 및 사우디 자금 유치 등이 있었다. 
해당 매체는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김정주 창업자가 개척한 랜덤박스 아이디어는 바람의 나라 등 PC MMORPG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김정주 창업자는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 등의 대작 타이틀을 선보이며 넥슨을 지난 2011년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김정주 창업자의 가상화폐 산업 관련 행보에 관해서도 주목했다.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지난 2017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하고 이듬해 유럽의 비트스탬프(Bitstamp)까지 인수하며 신규 산업에 대한 투자에도 앞서왔다는 언급이었다. 
해당 매체가 마지막으로 짚은 김정주 창업자의 생전 활동은 넥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금 유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의 국부펀드(PIF)가 이달 초 8억 8천 3백만 달러(한화 약 1조 587억 원) 상당의 넥슨 주식들 매입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밖에 블룸버그가 김정주 창업자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은 유족 관계와 지병으로 앓았다고 알려진 우울증 등이 있었다. 
 

한편 넥슨 김정주 창업자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관련해 게임 산업을 포함한 IT 및 정치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오랜 업계 동지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경우 “살면서 못 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라며 추도의 뜻을 전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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