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산악 등반 로그라이트 ‘인서마운티블’ 4월 14일 2.0 업데이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3.14 12:06
  • 수정 2022.03.14 12: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산을 소재로한 로그라이트 게임 ‘인서마운티블’이 대규모 업데이트돼 돌아 온다.

데달릭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월 14일 ‘인서마운티블’ 2.0 업데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서마운티블’은 산악 등반가로 분해 헙준한 산을 등반하는 게임이다. ‘인서마운티블’속에서 유저는 등반가로 분해 산을 오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판단하고 대책을 수립하면서 게임을 운영 한다. 산을 오르는 경로에서 출발해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을 결정하면서 게임을 즐기게 된다. 산을 오를 수록 점점 체력이 줄어 드는 가운데 이를 회복하기 위해 쉴 장소를 찾아 헤메게 되는 점이 게임의 매력 포인트다. 개발진들은 유저 심리를 잘 알고 있는 듯 한계 상황까지 유저를 몰아 넣은 뒤 아슬아슬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레벨 디자인을 선보인다.

사진 출처 데달릭엔터테인먼트
사진 출처 데달릭 엔터테인먼트

특히 체력이 소진돼 쉬어 가야할 타이밍에 쉴 곳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몰입감이 유저를 엄습한다. 한 번 위기 상황을 겪고 나면 게임에 몰입되기 시작해, 한 걸음 내 딛을때 마다 새로운 변수들을 상상하게 되도록 설계돼 있다. 화려한 콘트롤로 적들과 전투를 치르지 않아도, 대형 보스가 등장해 겁을 주지 않아도 긴장감을 형성하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초반부 난이도가 비교적 높고 일부 랜덤 진행 성향이 있으나 철저히 기획된 설계가 반영돼 있다. 기술적, 과학적인 면으로 접근해 보면 게임성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 너무 어려워 진입이 어렵다 하더라도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설사 체력이 소진돼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 했다 하더라도 다음 회차에서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도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정복할 수 있는 게임으로 추천할 만 하다. 

2.0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내 도전과제들이 대폭 늘어나며 신규 설비, 스킬 등이 추가돼 게임의 편의성을 잡는다. 원 버전이 정상을 향한다는 목표 외에는 정처 없이 산을 헤메는 느낌이었다면 2.0에서는 보다 확실한 도전 과제와 퀘스트 등을 전하면서 지루한 부분을 덜었다. 보다 역동적인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이 선호할만한 업데이트가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시간, 체력, 안전 등 여러 이유에서 등산을 체험해보기 어려운 이들이라면 이 게임이 충분한 대리 만족을 줄 것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이 왜 끊임 없이 산을 향하는지, 게임은 답을 대신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게임을 서비스하는 데달릭 엔터테인먼트는 독일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사이자 유통사다. 이들은 ‘블랙가드’, ‘데포니아’등 스토리텔링이 탄탄한 게임들을 공개해 인기를 끈 바 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