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니티, ‘2022 게임 업계 보고서’ 공개 ... 게임 산업 2027년 317조 원 규모로 ‘성장’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3.18 11:2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티가 ‘2022 게임 업계 보고서’를 3월 18일 공개했다.
 

‘2022 게임 업계 보고서’는 유니티 솔루션으로 제작 또는 운영되는 콘텐츠 개발자 23만 명에게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게임 업계 현황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코로나19 기간 내 게임 이용자의 행동을 분석하여 업계 성장을 이끌어내는 요인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번 보고서는 게임이 격리와 고립의 시대 속 이용자들의 소통 창구로 이용돼 온 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유니티 운영 솔루션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를 겪고 있는 경제 분야와 달리 게임 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게임 이용자의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대폭 상승했으며, 게임 업계 또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업계 보고서에서 게임 산업이 2027년까지 3,000억 달러(약 371조 원)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해당 성장 곡선은 유니티 플랫폼에도 나타났다. 2021년 유니티로 제작된 게임 수는 93% 증가했으며 새로운 게임 제작자도 31% 증가했다. 이용자들이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 또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의 매출은 30% 상승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업계 내 잠재 고객의 유입도 대폭 증가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일간 이용자 수(DAU)는 팬데믹 사태 이전보다 상승했고 2019년 초 이후 PC 및 콘솔 게임의 일간 이용자 수는 62%, 모바일 게임의 일간 이용자 수는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주얼 게임의 수와 관련 매출이 각각 13%와 40% 증가하며 게임 업계의 성장에 기여했다.

개발 스튜디오 전반에서도 다양한 툴과 서비스 활용을 늘리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스튜디오 중 91% 이상이 플레이어 참여 및 세분화 서비스를 사용 중이며 이밖에 인앱 구매 서비스(88%), 분석(76%), 인증 및 개인 정보 보호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스튜디오 역시 수익화 및 사용자 확보 솔루션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유니티는 오는 21일부터 25일(현지시각)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2에서 해당 보고서를 발표하며 게임 업계 동향 및 이용자 분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