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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위메이드, 공격적 파트너십 확대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3.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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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위메이드가 자사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선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하는 시점의 시장 주도권을 누가 쥐게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3월 21일 위메이드는 소프톤 엔터테인먼트의 ‘다크에덴SD’를 위믹스에 온보딩한다고 밝혔다. 소프톤과는 앞서 MOU를 체결한 가운데, ‘다크에덴’을 비롯해 이들의 개발작을 지속적으로 온보딩하고 있는 형국이다.

같은날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유니티 코리아와 게임 콘텐츠 및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메타버스 월드 구현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진행하며, 넷마블에프앤씨는 유니티 엔진·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유니티는 메타버스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을 담당한다.

사실 두 기업은 현재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분야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게임사들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위믹스 온보딩 파트너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넷마블도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관련기업 인수합병 등 전략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시장 주도권 선점’이 주 목적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다만 파트너십의 방향성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위메이드는 주요 게임사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반면, 넷마블은 기술 기업이나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운영사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NHN, 조이시티, 액션스퀘어, 소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을 주요 파트너사로 삼고 있다. 투자를 단행한 곳들로는 메타스케일,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등 메타버스 개발사들이 있으며, 캐주얼게임 명가 선데이토즈를 인수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넷마블에프엔씨를 통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가운데, 지난 10월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휴먼 기술, 엔터테인먼트 시너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사인 아이텀게임즈와 가상자산 앱 지갑 서비스사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양사 합병했으며,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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