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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카노조’후속작 ‘서머 비케이션’ 3월 24일 스팀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3.21 14:08
  • 수정 2022.03.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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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 온다. VR게이머들이 염원하던 프로젝트가 현실이 됐다. 지난 2017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VR 카노조’ 후속작이 드디어 스팀을 통해 출시 된다. 알파 넥스트는 오는 3월 24일 스팀을 통해 자사 신작 ‘서머 비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스팀
사진 출처 스팀

‘서머 비케이션’은 지난 2018년 첫 공개됐던 타이틀로 당시 일루전 자회사 IVR에서 개발중인 작품이었다. 당초 2018년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출시가 지연됐던 프로젝트에 속한다. 당시 ‘데드 오어 얼라이브’에 등장하는 캐릭터 마리에 로즈와 유사한 비주얼때문에 논란이 있었던 캐릭터. 이로 인해 출시일이 지연되다가 개발진들이 IVR을 떠나 신규 브랜드를 만들고 공식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 된다. 

즉, ‘서머 비케이션’개발진들은 일루전 내부에서 ‘VR 카노조’를 개발했던 개발진들이 주축으로 이번에도 그들의 내공을 어김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 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게임 내용은 여름 휴가지로 떠난 주인공이 미소녀 캐릭터를 만나 가상 데이트를 펼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수박깨기, 비치 발리볼 등을 즐기게 되며 그 외에 특별한 장면들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에 따르면 스팀을 통해 론칭하는 게임은 청소년들도 이용가능한 검열 버전. 대신 출시 이후 자사 사이트를 통해 특별 패치를 배포하면서 본색을 드러낼 전망이다.

앞서 이들이 개발했던 ‘VR 카노조’역시 스팀을 통해서는 검열 버전이 올라가나 자체 스토어에서 패치를 내려 받으면 19금 게임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다. 이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그 해 연말 판매 랭킹에서 탑10위권에 들었고 이후 스태디 셀러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후속작 역시 이에 못지 않은 판매량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2018년도에 공개 됐던 서머비케이션 오리지널
2018년도에 공개 됐던 서머비케이션 오리지널

반면 게임에 대해 물음표를 다는 이들도 존재한다. 앞서 ‘VR 카노조’가 몰입감면에서는 극찬을 받았지만 비교적 짧은 분량에 어색한 캐릭터 모션 덕분에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사실상 소규모 개발팀이 개발하는 만큼 이번에도 게임 분량이나 연출면에서 어색한 부분들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공존 한다. 

구매를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우선 신중하게 접근하는 방향을 권장한다. 본지는 3월 24일 ‘서머 비케이션’ 출시 이후 게임 콘텐츠를 리뷰할 계획으로, 해당 리뷰를 읽고 난 뒤에 구매를 결정하기를 추천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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