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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글로벌 확장 가속 … GDC 2022서 위믹스 ‘빛났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3.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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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2’ 참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 기간동안 장현국 대표 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프레젠테이션과 각종 업무협약,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내용들을 발표하며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를 널리 알렸다는 평가다. 올해 모든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에게 블록체인 게임과 위믹스를 계속 알려나가겠다는 방침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는 ‘GDC 2022’에서 위믹스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60부스를 마련하고, 다이아몬드 스폰서 등급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부스에서는 키비주얼에 등장한 위메이드 모선의 시네마 모드 영상과 위믹스 소개 영상을 대형화면으로 선보이며 관람객, 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로운 물결 ‘블록체인’ 전파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 현장에는 글로벌 게임 및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방문했으며, 사업 미팅 일정이 모두 조기 마감되는 등 P&E(플레이 앤 언) 게임의 전세계적 인기와 기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GDC 기간 중 실시된 관계자들의 ‘GDC 서밋’ 발표와 강연들은 글로벌 개발자들과 참석자들에게 향후 블록체인 게임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먼저 장 대표는 ‘Play and Earn(P&E): 블록체인 경제로 게임을 변화시키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블록체인 게임의 필수 요소와 게임 토큰 경제의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게임과 블록체인의 접목이 게임을 더욱 재밌게 만들어 줄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P&E 게임 패러다임과 인터게임 이코노미에 이르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제공=위메이드)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제공=위메이드)

이밖에도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운영을 경험한 위메이드의 실무진들이 NFT(대체불가 토큰), GameFi 등 최근 블록체인 게임 트렌드와 함께 위믹스 플랫폼의 역할과 이점을 소개하며 주목도를 높였다. 위메이드 위믹스 부문 김석환 부사장은 ‘미르4’와 위믹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게임에 블록체인을 더하는 것에 대한 무궁무진한 영향력을 설명했다. 블록체인 게임 출시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설명하며 출시 및 토큰 경제를 적용하는 노하우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위메이드 이동수 공동플랫폼개발실장은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할 때 중점으로 둬야 할 기능과 원활한 최적화 방법에 대해 소개했고, 최서실 NFT사업팀 매니저는 게임 NFT의 특성과 NFT가 게임 초기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게임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동향과 향후 전망을 안내했다. 정우준 콘텐츠개발실장은 게임을 위한 디파이(DeFi) 서비스 구축 방법을 설명하며, GameFi 특성과 위믹스를 통해 이뤄지는 스테이킹·경매·NFT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 설명을 공유했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맞손’
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이어졌다. 각종 제휴를 비롯해 전략적 투자, 온보딩 등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으로는 게임체인저가 있다.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들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형태를 통해 여러 참여자들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지원한다. 각 게임 토큰 보유량, 플레이 시간, NFT 매매 내역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 및 남미 내 P2E 유저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위믹스 플랫폼을 알리는 일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글로벌 통합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기업 유애피와도 MOU를 체결했다. 유애피는 2011년 설립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모바일게임을 포함한 모바일 앱 리타깃팅 캠페인과 리인게이지먼트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들의 모바일게임 마케팅 솔루션·노하우를 적극 활용, 위믹스의 브랜드 위상 제고와 온보딩된 게임들을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종합 게임・IT 기업 어텐션 그룹,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GG콘텐트와도 손을 잡았다.
각종 투자 역시 진행됐다. 클레이튼 기반 웹 3.0 게임 런치패드 플랫폼 이스크라를 비롯해 명품 디지털 패션 메타버스이자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인 알타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물론, 메타버스 내에서의 경제 생태계 형성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종료 직후에는 ‘다크에덴’의 개발사 소프톤에 투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외에도 나이아드게임즈의 ‘네이비필드’를 비롯해 위메이드커넥트 ‘스피릿세이버’, 마상소프트 ‘아케인M’ 등을 위믹스 온보딩 타이틀로 추가했다.

글로벌 로드쇼 지속
올해 위메이드는 올해 글로벌 로드쇼 ‘WIN(Wemix in NFT)2022’를 통해 올해 개최되는 모든 주요 게임쇼에 참가할 방침이다. 세계 각국의 게임 및 블록체인 개발사들을 만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활동들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 전반의 파이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아직 전세계의 주요 게임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데, 이들을 직접 만나 자사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있음을 소개하고, 나아가 자사 생태계의 확장으로 연결해 가겠다는 뜻이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2’ 참가를 통해 많은 글로벌 게임 기업들과 P&E 게임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위믹스 플랫폼 기반 P&E 모델을 적극적으로 알려 생태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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