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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뛰어 넘었다, ‘던파 모바일’ 구글 매출 1위 등극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4.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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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액션 RPG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던파 모바일’은 오랜 기간 국내 매출 최상위권을 점유해오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타이틀들을 꺾으며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차지, 시장 최정상에 올라섰다. 특히 매출 순위와 더불어 인기 순위 역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절정에 달하는 인기를 과시하는 모습이다.
‘던파 모바일’은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30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나날이 늘어가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 자리에 액션 RPG인 ‘던파 모바일’이 자리한 이번 사례는 향후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국내 구글 매출 10위 이내에는 ‘리니지’ 시리즈 및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총 7종의 MMORPG 장르가 자리하고 있으며, 10위 자리에는 모바일 슈터 ‘배틀그라운드’가 올라있다. 반면 수동 조작 중심의 액션 RPG 타이틀은 ‘던파 모바일’을 포함해 2종만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자동 사냥, 확률형 BM 중심 등 공통된 특징을 지닌 MMORPG 장르의 강세가 오랜 기간 이어진 가운데, 이들 트렌드와 전혀 다른 ‘던파 모바일’의 사례는 향후 국내 개발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원만 네오플 라이브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청춘을 보낸 한 사람으로서 매출 순위에 대한 목표를 세우지 않았었고, 재미있다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목소리를 들으며 좋은 업데이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넥슨의 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절체절명의 각오로 넥슨컴퍼니 임직원 모두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사랑받는 게임사가 되기 위해 오로지 이용자가 생각하는 게임의 재미를 찾아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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