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힘 내는 토종 P2E 게임 … 위믹스 탄력 받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4.05 11:0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P2E(플레이 투 언)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등이 출시한 게임들이 연이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 축 역할을 하고 있는 위믹스 플랫폼에 더욱 힘이 실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playtoearn.net
출처=playtoearn.net

지난해 P2E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은 현재 스팀 일간 최대 동시접속자 수 6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P2E 게임 랭킹사이트 playtoearn.net에 따르면, 4월 5일(한국 시간) 기준 24시간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게임 2위에 올라 있다. 

올해 들어서는 조이시티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2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스’는 playtoearn.net 전체 순위 24위를 기록 중이며, 최근 24시간 방문자 수는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30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크립토볼Z’도 주목해볼 만하다. ‘엑시 인피니티’, ‘더 샌드박스’ 등에 이어 전체 순위 4위에 올라 있으며, 24시간 방문자 수도 2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게임의 4월 중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에어드랍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playtoearn.net
출처=playtoearn.net

지난 4월 1일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글로벌’도 화제의 타이틀 중 하나다. playtoearn.net 전체 순위 11위로 국산 게임들 중 2번째로 높은 위치에 올라 있으며, 24시간 방문자 수는 1위에 올라있다. 론칭 시점에 20개로 시작했던 서버 수는 어느새 50개를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모두가 위믹스 기반 P2E 게임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의 히트 이후 차기작을 계속해서 물색해왔다. 자사 및 계열사 개발작뿐만 아니라, 외부 게임사들과의 온보딩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진행해온 것. 

최근 들어서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게임과 블록체인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끈다. 당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조직개편 의도를 설명하며 ‘지배적 위치’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열혈강호 글로벌’을 비롯한 위믹스 온보딩 게임들의 성과를 통해 위믹스 플랫폼에 더욱 무게가 실릴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런저런 논란도 있었지만, 지난 ‘GDC 2022’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 위메이드가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외 블록체인 게임 관련기업들도 이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