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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 모아 한방에 펑펑 ‘검은사막’신규 캐릭터 드라카니아 6일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4.05 14:13
  • 수정 2022.04.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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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을 든 용기사 캐릭터가 등장 한다. 빠른 속도로 적을 베면서 질주 한다. 단거리 이동 속도가 빨라 대체로 맞지 않는다. 어그로를 끌어 적들을 끌어 모은다. 예쁘게 모인 적들이 슬금슬금 다가올때 쯤 슈퍼 아머와 대미지 감소 버프를 발동하고는 콤보가 펑펑 터진다. 싹 쓸어 버리고는 유유히 다음 몬스터들을 향해 돌진한다. 짜릿한 손맛과 시각적인 만족도를 모두 채우는 캐릭터 ‘드라카니아’이야기다.

사진 출처=펄어비스
사진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오는 4월 6일 ‘검은 사막’에 24번째 캐릭터 ‘드라카니아’를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테스트 서버에서 캐릭터를 확보. 게임을 테스트 해 봤다. 테스트에 활용한 캐릭터는 62레벨 캐릭터나 각성 스킬 등을 쓸 수 없는 관계로 모든 테스를 진행하지는 못했다. 특히 테스트 과정에서 스킬 밸런스가 지속적으로 변하는 관계로 정식 출시에는 또 다른 밸런스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은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드라카니아’는 갑옷을 입고 대검을 휘두르는 전사 캐릭터다. 기본기에 상대방을 향해 빠르게 접근하는 스킬들이 포함돼 있다. 동시에 각 기본기들을 명중시켜 이온게이지를 채우는데, 이 게이지를 터트려 더 강력한 콤보가 가능한 형태다. 전투에 돌입하면 우선 질주해 접근하는 스킬과 F키(잔불)등을 활용해 돌진류 공격들을 맞춰 이온 게이지를 확보한다. 이어 평타를 비롯 단발성 콤보 위주로 구성해 상대를 유인한다. 동시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꾹 눌러 발동시키면 광역 대미지가 펑펑 터지는데 이를 콤보로 연결해 나가면서 게임을 풀어 나가게 된다.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쉽게 말해 이동형 폭탄과 같은 느낌이다. 검사로서의 성능도 어느 정도 뒷받침 되고 마법사로서의 순간 딜링도 어느 정도 나오는 형태다. 반대로 말하면 어중간한 스펙으로 특정 상황에서 주로 쓰이는 캐릭터에 가깝다. 이 캐릭터가 가장 잘 쓰일 수 있는 구도는 단체 전쟁으로 보인다. 상대 진영을 확인한 뒤 드라카니아가 순식간에 파고들어 핵심 적군 사이에서 휘젓고 다니면 나머지 캐릭터들이 정리하는 구도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단, 1개 캐릭터 만으로는 적들을 빈사 상대까지 몰아넣거나 중요 스킬을 빼놓는 일을 수행할 수 있을수는 있어도 적들을 잡는 수준까지 화력이 나오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2~3개 캐릭터가 동시에 조합해 호흡을 맞춘다면 광역 폭탄급 딜량이 쏟아지면서 반경을 휩쓸고 지나가는 전략적 병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활용 가치가 있어 보인다. 각 기술 범위가 넓고 판정이 좋은 편이며 조작이 쉬운 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1:1 전투에서는 활용법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본격적인 대미지를 뽑기 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 사이 수비할만한 기술들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무적기에 가까운 스킬들이 잘 없어 게임 내내 도망다니다가 볼장 다 볼것 같은 스킬 구도다. 다행히 스킬 쿨타임이 길지 않아 상대 딜레이를 캐치하는 능력이 있어 서로 갉아 먹기식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다가 후반에 몰아치는 전략이 통용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적들의 공격을 피하고 딜레이를 캐치하는 사이에 짤짤이를 넣지 못한다면 이 캐릭터는 아무 쓸모 없는 캐릭터에 가까워 조작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캐릭터 자체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평범하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를 제공하나 마스터하기가 쉽지 않은 설계다.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대신 용기사 콘셉트로 대검을 휘두르는 외형이 매력적이며, 시원하게 쏟아 내는 광역 번개들이 로망을 자극하는 관계로 마스터하게 되면 수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닐만한 캐릭터 처럼 보인다. 단체전 영상이 나오면 수 많은 유저들이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캐릭터로 보인다. 잠깐 동안 콤보 연습을 하고 나면 쏠쏠한 손맛과 볼거리를 제공하므로 한번 쯤 키워보기에 나쁘지 않은 캐릭터다.

‘드라카니아’는 막 게임을 시작해 광속 레벨업이 필요한 유저나, 가끔씩 게임을 하다가 지루해 질 때 쯤 꺼내 써 보는 캐릭터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할만하다. 4월 6일을 기다려 보자.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버전
사진 출처=검은사막 테스트서버

한편, ‘드라카니아’로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나 복귀 유저들에게는 설산지역 퀘스트를 추천한다. 풀더빙 보이스로 전개되는 내용들이 흥미 진진하게 전개 된다. 특색있는 게임 캐릭터들이 단막극과 비슷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데, 스토리라인을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게임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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