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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대만 구글매출 2위 … ‘리니지W’와 2라운드 본격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4.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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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지난 3월 29일 대만에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현지명 오딘: 신반)’이 본격적으로 선두경쟁에 나섰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리니지W’가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가운데, 2번째 맞대결 구도가 형성돼 귀추가 주목된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5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 신반’은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5시간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지만, 구글플레이에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슬로우 스타트’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용자 지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서버 수 역시 증가 추세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기존 ‘오딘’, ‘토르’, ‘로키’ 등 27개 서버에서 신규 서버 ‘프레이야’, ‘헤임달’ 등 9개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제공=카카오게임즈)
▲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제공=카카오게임즈)

이로써 국내 시장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리니지W’와의 2라운드가 본격화됐다는 평이다. 앞서 대만 시장에 진출했던 ‘리니지W’가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이어 다시금 선두 쟁탈전이 성사됐다는 점에서다. 

다만 지금까지의 성과 역시 ‘리니지W’에 비견될 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드로이드가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국내와 달리 대만 시장은 iOS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다. 트래픽 분석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2년 2월 기준 대만 시장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iOS가 약 52%, 안드로이드는 약 47%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일평균 매출 측면에서 ‘오딘: 신반’ 역시 ‘리니지W’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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