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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코로나19 여파로 MSI 참가 ‘불투명’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4.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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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가 코로나19 여파로 플레이오프 일정을 연기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커뮤니티에서 LPL 우승팀의 MSI 참가 여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출처=LCK 공식 SNS

LPL은 지난 4월 6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8일 예정된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경기를 1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LPL 게임단 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상하이는 현재 일일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실상 무기한 봉쇄에 들어갔다. 
 

출처=LPL 공식 SNS

중국의 방역지침이 강화되면서 커뮤니티에서는 LPL 우승팀의 MSI 불참설이 제기됐다. 플레이오프 일정이 연기됐을뿐만 아니라, MSI에 참가한 중국팀이 재입국할 경우 3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롤드컵 진출과 직결되는 서머 시즌 준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LNG의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은 개인 방송에서 “중국팀의 MSI 온라인 참가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참가가 가능하다면 2020년 개최된 미드 시즌 컵(이하 MSC)의 형식을 따르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MSC는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MSI를 대신해 열린 친선전으로 LCK-LPL 각각 4팀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렀다. 라이엇 게임즈는 두 지역의 네트워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LCK 팀의 핑을 인위적으로 높여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라이엇 코리아 관계자는 “국제 대회 운영과 관련된 결정권은 기본적으로 라이엇 센트럴이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역시 중국팀의 참가 여부 및 방식에 대한 센트럴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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