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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레고 맞손, 메타버스 프로젝트 돌입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4.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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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와 레고가 손잡고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에픽게임즈는 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레고와 파트너십을 맺고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사는 앞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영화 촬영이나 신규 게임 개발을 협업해온 바 있다. 최근에는 ‘레고 스타워즈:스카이워커 사가’를 발매. 스팀 기준 일 최대 동시 접속자수 8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엔 메타버스를 구축해 유저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사진 출처=에픽게임즈
사진 출처=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을 개발한 기술력과 게임 ‘포트나이트’를 출시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 에픽 스토어를 활용한 온라인 배급망 등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에 속한다. 

레고는 올해로 90주년을 맞이하는 장난감 브랜드로, 남녀노소가 즐기는 조립형 완구 시스템을 선보여 대기업 반열에 오른 기업이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아동용 완구에서 확장돼 수집가들을 위한 콜렉션이나, 키덜트용 취미 제품으로도 각광을 받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양 사가 협업해 레고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기획할 경우 레고 브랜드 이미지를 즐기는 유저들이 대거 접속해 함께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레고 스타워즈:스카이워커 사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트리플A급 장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니즈가 있는 점이 중요한 비즈니스 포인트다. 메인 타겟인 유아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하드코어 게이머들까지도 포섭할 수 있는 포텐셜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에픽게임즈가 직접 개발에 참가할 경우 고퀄리티 그래픽 퀄리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작툴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레고 메타버스에서 콘텐츠를 개발하는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가 비교적 노후화된 엔진과 그래픽을 선보이는 가운데, 이 시장을 잠식할 수 있는 콘텐츠가 등장할 가능성이 주목 된다.

이에 대해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레고 그룹은 거의 100년 동안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어린이와 성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는 함께 모여 메타버스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재미있고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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