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2.86%(2,800원) 상승한 100,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4,343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76주, 48,939주를 순매도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펄어비스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의 신작 출시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6일 검은 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2022년 펄어비스의 실적 대반전이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이 같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위메이드는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11.64%(11,300원) 하락한 8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356,329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5,085주, 169,056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하락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다올투자증권은 위메이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한 12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