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모바일 야구 신작으로 예측하는 2022 KBO '우승팀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4.15 11:27
  • 수정 2022.04.15 11:3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프로야구인 KBO 리그가 개막 초반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오랜 기간 야구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왔던 두 게임사가 나란히 신작을 내놓으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컴투스프로야구V22’와 ‘넷마블 프로야구 2022’가 그 주인공으로, 두 신작은 KBO 공식 라이센스 기반 타이틀이라는 공통점 외에 서로 다른 특색과 게임성으로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프로야구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두 신작, 신작들의 주요 콘텐츠를 살펴보고, 게임 속에서 표현된 2022 KBO 리그의 주요 특색에 대해 살펴봤다.
 

▲ ‘컴투스프로야구V22’
▲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라이브 시즌과 나만의 선수, 같지만 다른 ‘야구’
‘컴투스프로야구V22’와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모두 KBO 공식 라이센스 기반 게임인 만큼, 국내 프로야구를 표현한다는 측면에서 다양한 공통점을 보유한 게임이다. 국내 10개 프로야구팀과 선수들을 실사 기반 3D 그래픽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실제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계진들의 목소리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공통된 특징이다. 아울러, 세로 화면 플레이를 지원하며 보다 간편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같다. 다만, 게임의 세부 콘텐츠 구성을 살펴볼 경우 두 게임은 매우 큰 차이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컴투스프로야구V22'는 라이브 시즌에 집중한 게임성을 지녔다

우선, ‘컴투스프로야구V22’는 기존의 국내 프로야구 게임들과 달리 현재 진행 중인 2022 라이브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선수들 역시 각 팀의 지난해 및 올해 기준 선수들만이 등장하며, 선호 팀 선수 중심의 세트 덱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그 특색을 강화하고 있다.
 

▲ '넷마블 프로야구 2022'의 가장 큰 특징은 '커리어 모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자신이 선호하는 팀이 가장 강했던 시즌을 수집 및 육성하며 즐길 수 있는 보다 클래식한 프로야구 게임의 특색을 유지하고 있다. 신작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콘텐츠는 바로 ‘커리어 모드’다. 나만의 선수를 직접 생성해 육성하며 즐길 수 있는 모드로, 상위 리그 콜업, 올스타 선발, 국가대표 등 디테일한 구성이 빛나는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두 신작은 다양한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둘 모두 콘텐츠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뽐내고 있다. 이에 프로야구 팬들은 서로 원하는 스타일의 콘텐츠에 따라 즐겁게 게임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O를 빛낸 역사, 그리고 2022시즌 메이저리거
두 신작을 통해 프로야구 팬들이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는 또 한 가지가 존재한다. 바로 KBO 리그의 과거와 현재를 게임 내에서 표현된 방식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라이브 시즌에 특화된 ‘컴투스프로야구V22’에서는 현재 프로야구 팬들을 가슴 뛰게 만들고 있는 다양한 스타플레이어들의 능력치 배정을 살펴보는 재미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푸이그, 김광현, 추신수 등 MLB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으며 올해에는 KBO 리그를 빛내고 있는 선수들이 그 대표적인 예시다. 세 선수 중 가장 높은 능력치를 배정받은 선수는 SSG 랜더스의 김광현 선수로, 4성 등급에 구속, 제구, 변화, 구위 등 모든 면에서 준수한 평가를 얻고 있다.
 

▲ 올 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김광현 선수와 푸이그 선수, 둘의 능력치는 시즌 진행에 따라 변화할 전망이다

같은 팀의 추신수 선수 역시 4성 등급이며, 고른 타격 능력에 높은 인내를 보이며 ‘출루의 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올해 가장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키움 히어로즈의 푸이그 선수는 3성 등급을 책정받았으며,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유했으나 매우 낮은 수비 능력치와 함께 다소 낮은 평가를 받은 모습이다. 해당 선수들의 2022시즌 버전은 시즌 성적에 따라 능력치 변화가 이뤄지는 만큼, 이들 활약에 따라 게임 내 평가는 변화할 전망이다.
 

▲ 야구 카드 콘텐츠에서는 프로야구팬들을 추억에 잠기게 만들 수 있는 각종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 프로야구 2022’에서는 게임 내에 자리한 ‘야구 카드’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게임 내에서 각종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일종의 장비 아이템과도 같은 콘텐츠로, 신작은 이를 국내 프로야구의 역사가 담긴 수집물과 같은 형태로 꾸몄다. 해당 카드들의 내용물은 매우 상세한 기록들과 방대한 역사로 담겨져 있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수집한 카드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게임으로 살펴본 2022 KBO 리그 우승 후보
라이센스 기반 야구 게임은 필연적으로 실제 프로야구의 역사와 성적 등에 의해 게임 내 파워 밸런스가 나뉘게 된다. 그런 만큼 전통적인 강팀들은 게임 내에서도 다양한 ‘강팀 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팀들의 노력과 시간, 투자 등을 곁들인다 해도 게임 내에서 압도적인 성능의 팀 덱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 만큼, 때로는 게임 내에서 조성된 각 팀들의 최신 시즌 능력치 배정이 실제 프로야구의 성적을 가늠하는 척도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컴투스프로야구V22’와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내에 존재하는 강팀들의 면모를 통해 올 시즌 KBO 리그 강자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 삼성과 KT의 탄탄한 팀 구성이 눈길을 끈다

‘컴투스프로야구V22’ 내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등 세 팀이 빈틈없는 구성을 뽐내고 있다. 세 팀 모두 22시즌 기준 3명 이상의 5성 최고 등급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포지션 별 최소 3성 이상의 주전 선수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5성 선발 투수 3명과 우익수 구자욱까지 4명의 최고 등급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살펴볼 수 있다.
 

▲ 잠실 구장을 함께 공유하는 LG와 두산이 나란히 높은 전력으로 평가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도 시즌 선수 기준 ‘넷마블 프로야구 2022’에서는 LG 트윈스가 가장 탄탄한 팀 구성을 자랑하는 모습이다.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 티어의 정우영 선수를 비롯해 바로 아래 등급 플래티넘 등급을 켈리, 수아레즈, 홍창기 등 총 5명의 선수가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준수한 능력치를 지닌 주전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전년도 우승팀인 KT 위즈, 이들과 한국 시리즈 맞대결을 펼쳤던 두산 베어스 등이 높은 평가를 얻은 모습이다.
 

한편, 국내 모바일 프로야구 게임 시장은 2022 KBO 리그 개막과 함께 해당 두 신작 외에도 다양한 신작 및 업데이트 소식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2022 프로야구 리그의 열기와 함께 달아오르고 있는 야구 게임 시장, 올 시즌 승자는 어떤 게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