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5,96%(6,100원) 상승한 10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735주, 4,285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37,088주를 순매도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컴투스의 주가 상승은 서머너즈 워 I·P 게임들의 흥행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컴투스는 8주년을 맞은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일 매출 80억 원을 거두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해당 지역 구글 플레이 스토어 RPG 인기 순위 1위, 전체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넥슨게임즈(구 넷게임즈)는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9.42%(2,600원) 하락한 2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61,581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 각각 24,890주, 152,019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넥슨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합병으로 인한 재료소진으로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