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가 금일(18일) 전거래일 대비 3.29%(950원) 상승한 2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555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주, 8,875주를 순매도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주가 상승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고 당일 기관이 매도로 전환해 이에 동참했으나, 개인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형국이다.
반면, 넥슨게임즈(구 넷게임즈)는 금일(18일) 전거래일 대비 8.40%(2,100원) 하락한 2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4,934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 각각 11,766주, 44,783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넥슨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2거래일 연속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합병법인 넥슨게임즈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넷게임즈의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