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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C플랫폼 강화? 담당자 채용 공고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4.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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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독점 콘솔 타이틀 전략으로 그간의 역사를 그려왔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이 최근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사진=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소니 PS는 앞서 ‘호라이즌 제로 던’, ‘갓 오브 워’ 등 PS4 독점 대표 히트작들 일부를 PC 버전으로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사내 PC 플랫폼 기획 및 전략을 맡을 시니어 디렉터 채용에 나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채용이 진행 중인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테오에 자리한 PS 지사로, GSBO(Global Sales and Business Operations) 팀에 합류할 새로운 시니어 디렉터를 모집 중인 상황이다. 현재 소니에서는 관련 담당 업무로 PC 플랫폼 성장 및 커머셜 전략 수립, 파트너사 관련, 에픽게임즈, 스팀 등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내 전략 수립 및 판매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변화는 소니의 달라진 콘솔 플랫폼 판매 전략을 대변하고 있다. 앞서 소니는 자사 PS 콘솔의 구독형 서비스인 PS Plus의 혜택을 대폭 확장하며 새로운 PS 이용자 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변화된 PS Plus 멤버십 내에는 PC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PC 플랫폼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니의 변화는 기존까지 유지해오던 PS 콘솔 독점 게임 중심의 시대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존까지 선보여진 주요 독점작들은 PS 콘솔 기기 판매량 증진에 큰 힘을 발휘해왔지만, 향후 시장에서는 보다 범용성 높은 게임 타이틀을 선보이며 기기 중심이 아닌 타이틀 중심의 브랜드로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 ‘호라이즌 제로 던’ PC

한편, 소니 PS 독점작 가운데 현재 PC 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게임은 ‘갓 오브 워’, ‘언차티드’ 시리즈, ‘데이즈 곤’, ‘호라이즌 제로 던’ 등이 대표적이다. 출시된 라인업은 현재까지는 적은 수에 그치고 있지만, 이들 대다수는 PC 버전 출시 후 두 번째 전성기를 구가할 정도의 인기를 기록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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