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비벤디 유니버셜 호주지사는 오는 4월 11일 비벤디 코리아 설립과 관련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비바체룸에서 개최될 이날 행사는 비벤디 코리아에서 실무를 담당할 임원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할 업무 정책 발표 및 질의 응답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비벤디 코리아의 한국 담당 실무는 전 EA코리아 본부장 한정원 씨가 내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의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겸 디렉터를 맡고 있는 휴버트 라렌라우디가 참석할 예정이다.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는 블리자드와 시에라 등 세계적인 개발사를 여럿 보유한 세계 3대 게임 유통사 중 하나로, 이번 국내 지사 설립과 관련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비벤디와 접촉이 잦은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워크래프트3 판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비벤디코리아의 첫 타이틀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