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스터 BJ의 아이폰 해부학 (제 10회) - 세컨드라이브] 아이폰용 ‘똑똑한 파일 서비스’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10.03.15 09:3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   격 : 무료
- BJ 평점(10점 만점) : 9점
“오픈 베타지만 여러 가지로 마음에 든다.
  상용화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하다”


‘세컨드라이브’는 집이나 PC방 등에서 PC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파일을 업로드하고 아이폰으로 접속해 음악,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당 저장공간이 1테라바이트(1천 기가바이트). 세계 최고의 일인당 저장공간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나우콤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세컨드라이브’를 알아보자.


먼저 PC 등에서 www.2ndrive.com를 방문해 아이디를 만들고 로그인 한다. 이미 피디박스, 클럽박스, 아프리카 등에 아이디가 있다면 그대로 로그인 할 수 있다. ‘세컨드라이브’를 실행하면 와이파이 연결을 역시나 확인한다(기본이 돼 있다). 만약 연결이 안돼 있는 상태라면 3G로 사용할 경우 부담이 될 패킷 사용량과 요금을 피하기 위해 보관함으로 이동한다.



▲ 깔끔한 첫 화면


동영상을 보려면 먼저 파일을 선택한다. 아이폰/터치에서 볼 수 없는 파일 포맷이면 ‘세컨드라이브’가 자동으로 파일 포맷을 바꿔준다. '자동 변환' 버튼을 누르면 된다. 무료 변환은 하루 10회다. 동영상 변환에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 막간을 이용해 독서나 운동을 하면 눈에도 좋고 몸에도 좋은 아이폰 생활이 된다. 파일 포맷 변환이 끝나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 파일 포맷 변환 모습


설정에서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만큼이나 많은 것들을 조절할 수 있다. 와이파이 연결이 안 되는 곳이라면 3G 사용 옵션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이 옵션을 켜 놓으면 프로그램 실행시 3G로 접속 된다는 안내문과 함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 된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이번에도 다시 말씀 드리지만 영화 한 편, 애니메이션 한 편 3G를 이용해 제대로 보면 500메가 정도는 한방에 훅 간다. 주의하시라. 2010년 중순에 유료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란다. 잘만 만들어 주시라.



▲ 3G 접속 경고창. 주의하자


필자 사정으로 리뷰는 이번 회가 마지막이다. 그간 관심 보여주신 여러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글 마감하는 마당에 궁금증 하나. 몇 년 전부터 아이팟으로 시작한 애플 제품의 대중화는 아이폰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것 같다. 아이팟을 회사에서 받은 직원들은 케이스도 사고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도킹 스테이션도 산다. 아이튠즈가 맥에서는 이상하게 잘 돌아가는 듯해 윈도우PC가 있음에도 맥을 사는 유저들, '아이폰 어플 개발을 위해 이 정도 투자쯤이야’라고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던 맥북이나 아이맥을 과감히 지르는 개발자들. 이런 현상은 국산 단말기를 더 잘 쓰기 위해 같은 회사에서 나온 PC나 기타 주변기기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것과 뭐가 다를까. 필자 보다 몇 배는 더 고민 많이 하고 머리 좋은 마케터나 개발자들이 이 궁금증을 풀어주시기 바란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