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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이윤열 상대로 10연패 늪 탈출

  • 김수연
  • 입력 2004.07.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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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목)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MBC게임 스타리그> 패자조 8강 2차전 경기에서 서지훈(슈마지오)이 10연패의 늪을 탈출했다. 서지훈은 이날 3경기에서 이윤열(SG패밀리)을 상대로 10전 전패의 기록을 깨고 승리해 패자 4강 1차에 진출했다. 한편 이윤열은 리그 결정전 2R로 추락하며 MSL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서지훈(10시)은 초반 4골리앗 드랍을 먼저 시도하며 이윤열(11시)의 드랍십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빠르게 추가 멀티를 시도하며 자원적으로 우위를 점함으로서 이윤열의 드랍십을 지속적으로 잡아냈다. 결국 이윤열의 앞마당에 이어 본진까지 난입, 생산 건물과 병력을 초토화시키기에 이르렀다. 이후 이윤열의 산발적인 확장을 집요하게 견제하며 자원 줄을 끊고 지루한 10연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밖에 박성준은 노 스포닝 3해처리 라는 과감한 빌드를 선택해 김동진을 잡아냈고 김환중은 MBC게임 대 플토전 승률 2위의 조용호에게 승리해 MSL 2연승을 기록했다.

조용호는 MSL에서의 첫 패배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병민도 마재윤을 이기고 패자 4강 1차 진출했다. 이날 패자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패자 4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다음 시즌 8강 시드를 확보하게 됐다. 다음 주 16일(목)에는 패자 4강 1차전이 치러진다.

첫 경기는 MSL 유일한 저그 생존자인 박성준과 MSL 데뷔 3수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중인 프로토스 김환중의 대결. 김환중은 마이너리그 8강전에서 박성준을 2:1로 꺾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터라 둘의 만남은 박성준의 복수전 양상을 띨 전망이다. 맵은 루나 MBC게임, 데토네이션 F, 패러랠 라인즈3 순서로 치러진다.

2경기는 상대 전적 10:0을 기록하던 이윤열을 잡아내며 기세를 타기 시작한 서지훈과 마재윤에게 복수전을 성공하며 무서운 루키의 면모를 찾기 시작한 이병민의 대결. 두 선수 모두 테테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맵은 데토네이션 F , 패러랠 라인즈3 , 인투더다크니스 순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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