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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FindAll배 챌린저오픈 스타리그 결승전

  • 김수연
  • 입력 2003.04.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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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에 빛나는 테란의 제왕 이윤열(20)과 폭풍저그 홍진호(22)가 격돌한다! 오는 4월 26일 오후 6시부터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펼쳐지는 겜TV <벼룩시장FindAll배 챌린저오픈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같은 KTF 소속의 이윤열과 홍진호가 맞붙게 된다.

골드그랜드슬램을 노리며 상승세를 타고있는 이윤열과 MBC게임 위너스챔피언쉽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홍진호의 결승전 경기는 2003년 최고의 플레이어로 쌍벽을 이루는 두 스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윤열과 홍진호가 겜TV에서 대결을 펼치는 건 처음 있는 일로 전문가들은 겜TV 스타리그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맵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이윤열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윤열이 위너스 챔피언쉽 우승의 숨은 공로자로 지목한 성준모 선수가 “윤열은 지난 위너스 챔피언쉽 때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탓에 특별히 별도의 연습을 하고있지 않다”고 말해 이번 결승전에 대한 이윤열의 자신감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두 선수를 지휘·관리하고 있는 KTF 정수영 감독과 같은 팀 소속의 한웅렬 선수는 홍진호가 ‘테란 잘 잡는 저그’라며 3:2나 3:1로 홍진호의 승리를 장담했다.
거칠 것 없이 우승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윤열과 테란의 황제를 꺾은 폭풍 같은 마력의 소유자 홍진호의 명승부가 펼쳐질 <챌린저오픈 스타리그 결승전>의 맵순서는 겜TV로템, 사이런, 아비스, 엠퍼러, 겜TV로템의 순으로 펼쳐진다.||■ 겜TV 스타리그 담당 이학평 PD
이윤열은 겜TV에서 사용해온 이번 시즌 맵들에 대해서 훤히 꾀뚫고 있다. 겜TV 맵에 특히 강한 선수들을 들자면 이윤열을 비롯해 지난 6~7개월 동안 겜TV리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강도경, 한웅렬. 이에 맵을 분석하는 능력 면에서 이윤열이 월등히 앞설 것으로 보인다. 사이런을 제외한 나머지 맵들은 테란에게 다소 유리하며, 시기상으로 이윤열의 강세가 두드러져 이번 경기 또한 3:1로 이윤열이 승리할 듯.

■ 챌린저오픈 스타리그 정소림 캐스터
그랜드슬램 이후 윤열이가 승승장구하고 있어 챌리저오픈 결승전도 이윤열이 3:2로 승리하지 않을까? 하지만 홍진호의 실력도 만만치 않아 일방적인 승리는 아닐 것이다. 특히, 1경기와 5경기의 겜TV로템 맵에서의 경기가 결정적인 승리의 요인이 될 것 같다. 우선, 이윤열이 첫 경기와 사이런 맵의 2경기에서 먼저 2승을 거두고 홍진호가 아비스, 엠페러 맵에서 승리, 결국 5경기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 챌린저오픈 스타리그 김창선 해설위원
3차 시즌 스타리그를 진행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겜TV의 공식 맵들의 형태가 테란에게 다소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맵 순서를 놓고 볼 때는 홍진호도 크게 손해보지 않는다.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하는 엠페러 맵도 6:4로 저그의 승률이 높은 편. 그러나 겜TV리그 경험부족이 홍진호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윤열이 겜TV로템 맵과 3,4 경기 중에서 하나를 잡아낸다면 그랜드슬램에 이어 또 한번의 우승을 거머쥐겠지만 승률은 5.5 대 4.5로 간발의 차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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