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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워3리그 3,4위전

  • 김수연
  • 입력 2002.09.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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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워3 리그의 3,4위전 경기가 삼성동 KT메가웹스테이션에서 진행됐다. 대망의 결승전을 남겨놓고 지난 주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한 오크의 양대 산맥 김대호, 이재준 선수가 3위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쳤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결승 진출을 예상했던 김대호 선수와 아마추어 게이머의 마지막 보루 이재준 선수의 이날 경기는 워3 베틀넷의 대표적인 클랜 ReX와 WeRRa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해 현장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트랑퀼 패스(Tranquil Paths) 맵에서 펼쳐진 첫 경기에서 김대호 선수는 환상적인 유닛 컨트롤과 아이템의 조합으로 몸이 덜 풀린 이재준 선수를 제압하며 첫 승을 거두었다.

두 번째 경기는 워3에서 국민맵이라 불리는 로스트 템플(Lost Temple)에서의 경기였다. 첫 경기에서 허무하게 패배한 이재준 선수는 이번 경기도 전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몰고가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으며 또다시 김대호 선수에게 GG를 선언했다.

이재준 선수로서는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3경기는 놀우드(Gnoll Wood)맵에서 펼쳐졌다. 벼랑 끝에 몰린 이재준 선수는 초반 김대호 선수의 허를 찌르며 기습적인 타워 러쉬를 감행, 천천히 상대를 조이며 김대호 선수의 방어 의지를 꺾었다.

플런더 아이(Plunder Isle) 맵에서 운명의 4경기가 펼쳐졌다. 초반 이재준 선수는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타워 러쉬를 감행했다. 김대호 선수는 방어에 실패하는 듯 보였으나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빠른 대처능력과 멋진 컨트롤로 상대의 타워 러쉬 저지에 성공하며 꾸준한 영웅의 레벨업을 한 김대호 선수는 병력과 자원에서 이재준 선수를 앞지르며 승리를 거두었다.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닌 워3 리그는 3,4위 전을 끝으로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놓게 됐다. 결승에서는 휴먼의 영웅 전지윤 선수와 나엘의 대가 베르트랑 선수가 우승을 놓고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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