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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인물 | 게임TV 여성부 스타리그 우승한 서지수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5.03.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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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소감은?
≫ 기쁘다. 결승에서 연속 3승을 원했는데 한 경기를 지고 승리를 따내서 너무 아쉽다. 두 경기를 연이어 이긴 뒤 안심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처음 방송대회에서 우승해서 뜻깊다.

■ 3경기를 패해 아쉽다고 했는데 원인은 무엇이었나?
≫ 5판 3선승제는 처음이었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 또 잔잔한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 변명 같지만(웃음) 감기 몸살로 몸이 아프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진 것도 사실이다.

■ 우승을 확신한 시기?
≫ 정확히 두 번 있었다. 한 번은 3경기 아웃버스트 맵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이다. 아웃버스트는 테란에게 유리한 맵이고 경기 준비하면서 연습도 많이 했었다. 결국 지기는 했지만...다른 한 번은 마지막 맵에서 로스트템플 2시에 걸렸을 때. 나에게 유리한 맵이었다.

■ 향후 여성리그를 전망해 달라.
≫ 일단 나를 포함해 현재 여성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되고 있다. 예전에는 경기를 치러도 한 시간 이내에 끝나서 ‘보여주는 경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주어져 목표나 동기가 확실해졌다. 이번 기회에 모든 선수들이 경험을 축적하고 재밌는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선 LMSL 우승도 따내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챌린지 리그도 중요하다. 또 팀원 및 감독님과 잘 조율해서 프로리그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 팬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결승하면서 날씨가 많이 추웠다. 나도 경기를 하면서 손가락이 덜덜 떨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릴 뜨지 않고 지켜봐 주셔서 감동했고 안타까웠다. 앞으로도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우승으로 꼭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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