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별로 진행된 조추첨식은 각각 두 개조씩 상반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같은 팀 선수가 대거 몰리게 된 A조와 D조는 눈물을 머금고 같은 팀 선수를 쳐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A조는 시드배정자인 박태민(Z)과 박용욱(P), 최연성(T) 등 SKT 선수를 포함, 변은종(Z,삼성전자)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와 비슷하게 KTF는 GO의 서지훈(T)을 제외하고 박정석(P),김정민(T), 김민구(Z) 등이 포진돼 3개 대회 연속 같은팀이 한조가 돼 울상을 짓게 됐다.
이와는 반대로 B조와 C조는 다양한 종족과 다양한 팀의 선수들이 골고루 구성돼 선수들이 부담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MSL 16강 경기는 단판제로 치러지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MBC게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조편성 현황
A 조 박태민(Z)-변은종(Z), 박용욱(P)-최연성(T)
B 조 조용호(Z)-이재훈(P), 박성준(Z)-임요환(T)
C 조 이윤열(T)-마재윤(Z), 전태규(P)-홍진호(Z)
D 조 서지훈(T)-김민구(Z), 박정석(P)-김정민(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