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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 모임’ 창립 심포지엄 열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5.04.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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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계 정치권 인사, 적극적으로 관심 표명
- 정청래 의원, “e스포츠, 대한체육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할 것”

지난 4월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게임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e스포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e스포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창립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정동채 문화 관광부 장관(이하 ‘문광부’) 및 정세균 열린 우리당 원내대표 등 e스포츠 발전 모임에 참가한 국회의원을 비롯, 경제계와 교육계 관련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동채 문광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가진 축사를 통해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1 부 행사에서는 문광부 김용삼 과장이 ‘정부의 e스포츠&게임산업육성정책’이란 주제로 연설을 시작해 NC소프트 김화선 부사장, 삼성전자 권강현 상무, IGDA Korea의 Erik Bethke를 비롯, 한양대 체육학과 김 종 교수등이 각각 온라인게임, IT산업, 세계게임시장, 게임교육산업과 e스포츠를 연결시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가진 2부 행사에는 프로게이머 임요환, 이윤열, 서지수 등이 참석해 국회의원들과 함께 e스포츠 스페셜 대전을 가졌다. 총 3차로 대전이 진행된 가운데 1경기는 임요환 대 이윤열이, 2경기는 이날 모임을 주도한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과 서지수가, 마지막 3경기는 차재욱 대 이윤열로 ‘이벤트전 다운 경기를 벌였다. 특히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경기에 참여한 정 의원은 이 날 대전을 위해 10여 일 동안 특별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정 의원은 행사 목적에 대해 “IT산업의 강국인 한국의 미래는 e스포츠 및 게임산업에 달려 있기에 정부 스스로 주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뒤 “e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e스포츠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강구할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 의사를 밝혔다.

한편, ‘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 모임’은 9월에 다시 한번 2차 심포지엄을 갖기로 협의하고 1차에서 거론됐던 e스포츠 발전 방향 모색안을 적극 검토, 5월부터 한중 교류를 위해 중국의 문화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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