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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 인물 l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결승 진출! 팬택EX 이윤열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6.1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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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3회 우승! 새 역사 쓴다!
팬택 게임단 매각설이 보도된 뒤 첫 공식전이 있던 지난 11월 1일, 용산 상설경기장에서 만난 이윤열의 표정에선 달라진 점을 찾을 수 없었다. 1년 6개월을 훌쩍 넘은 우승의 기회, ‘천재테란’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아무도 이루지 못한 새로운 역사 만들기에 도전한다. 스타리그 통산 3회 우승과 골든 마우스! 그를 주목하라.

■ 1년 6개월 만에 결승 진출이다.
≫ 기쁘지만 지금은 그것을 표현할 때가 아니다. 아직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다. 그것을 이루고 나면 원 없이 기뻐하고 즐길 것이다.

■ ‘후배’이병민을 셧아웃(완패) 시켰는데.
≫ 한 팀이었을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고 그래서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에 꽤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이병민 선수보다 더 좋았던 것 같고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줘서 기쁘다.

■ 최근 팀에 대한 불미스러운 소문이 있었는데.
≫ 단장님과 차장님이 숙소에 직접 찾아오셔서 약속한 부분이 있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프로 선수이고 보호를 받아야 될 권리가 있고 경기에 충실해야 한다. 나를 포함해 팀원들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해야 할 것에 충실하고 있다. 양 방송사 리그에서 심소명 선수와 내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서인지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 ‘골든 마우스’가 눈앞에 다가왔는데.
≫ 내가 PC방(오프라인 예선)에 있을 동안 임요환, 최연성, 박성준 선수가 모두 한번씩 도전을 했고 그 모습을 보면서 이를 갈았던 기억이 난다(웃음). 한편으론 그들보다 월등히 떨어진 내 실력을 자책하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이제 그 주인공이 될 기회가 나에게도 주어졌다. 놓치고 싶지 않다.

■ 결승 각오 한 마디.
≫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고정된 게임 스타일을 바꾸려고 수백, 수만 게임을 하고 또 했다.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고 스스로 성숙할 수 있는 시험무대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부활했다’는 말은 결승에서 우승한 뒤 듣고 싶다. 기대해달라.

사진=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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