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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름 기자의 현장속으로 -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5주차] ‘대기만성’ 신대근·임진묵 생애 첫 ‘올킬’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3.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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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 신예 스타들이 속속들이 탄생하고 있다.
지난 4주차 경기에서는 이스트로 신대근과 웅진 스타즈의 임진묵이 화제의 게이머로 급부상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이번 리그를 계기로 뒤늦게 경기력의 물꼬가 터졌다는 것이다. 유독 위너스 리그에 들어서며 팀의 든든한 기대주로 떠오른 신대근과 임진묵은 지난 경기에서 생애 첫 ‘올킬’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팬들의 기대감을 입증시켰다.  


먼저, 이스트로의 신대근은 지난 2월 23일 STX-SouL과의 경기에서 패배의 위기에 놓인 팀을 극적으로 구해내며 단번에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이스트로는 상대팀 선수인 김윤환의 선전으로 2세트부터 4세트까지 내리 3경기를 내준 아찔한 상황이었다.



▲ 이스트로 신대근(좌)


팀을 위기에서 구해줄 마지막 주자는 ‘막내’ 신대근이었다. 5,6세트에서 뮤탈리스크로 능숙한 운영 실력을 선보이며 김윤환과 박성준을 한꺼번에 제압한 그는 ‘강적’ 진영수를 만나 아슬아슬한 힘 싸움을 펼쳤다. 어린 선수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상대의 자원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캐낸 신대근은 진영수마저 GG를 받아내고 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특히 경기가 모두 끝난 후 동료들의 격려와 칭찬을 받은 신대근은 눈물을 흘리며 ‘역올컬’을 일궈낸 감동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선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웅진스타즈 임진묵


무엇보다 약체팀으로 지목돼왔던 이스트로의 선전이어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웅진스타즈 임진묵도 KTF매직엔스를 내리 4연승으로 막아내며 팀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줬다. 상대적으로 테란 카드가 유난히 약하다고 지목돼왔던 웅진스타즈는 이날 임진묵의 활약으로 현존 최강 테란인 이영호가 속한 KTF를 꺾음으로서 자존심을 한껏 세우게 된 것이다.


임진묵은 “우리팀의 테란전이 결코 약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줘서 기쁘다”면서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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