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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프로리그 2009 2주차] STX-SouL, 팀워크 바탕 쾌조의 스타트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5.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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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승으로 시즌 2연승 기록 ‘눈길’ …  ‘우승후보’ 이스트로 최하위권 추락


STX-SouL이 SF프로리그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항을 시작했다.
지난 4월 2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F프로리그 2009’ 1라운드 2주차 1경기에서 STX는 강력한 맞수 SK텔레콤 T1을 세트스코어 2대 1로 물리치고 승리했다.


이날 우승으로 STX는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차지, 승률 100%로 선두 질주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STX는 창단 이후 가장 팀워크가 좋은 게임단으로 지목되며 이 같은 행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2연승으로 시즌 1위를 향해 질주 중인 STX-SouL


무엇보다 STX는 스페셜포스 원년 프로게이머인 김솔의 영입으로 팀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팀 주장이자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 김솔은 아직 어린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을 경기 내외적으로 잘 다듬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STX의 기세는 여지없이 발휘됐다. 미사일 맵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SK텔레콤의 초반 기선제압으로 STX는 1승을 빼앗겼다.


SK텔레콤 돌격수 김성진의 활약으로 전반전을 3대2로 패한 STX는 적의 경계를 분산시켜 공격하는 듯한 속임 작전으로 대응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패했다.


그러나 STX의 팀 분위기는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을 가세한 STX는 너브가스 맵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돌격수 서대원의 장기인 세이브 활약에 힘입어 3대 2로 스코어를 이끌었다.



▲ 준클랜팀의 저력을 과시하는 RePute


이어 벌어진 후반전에서도 서대원은 먼저 두 라운드 점수를 따낸 SK텔레콤을 향해 탄탄한 팀워크를 방패삼아 빠른 공격을 펼쳐 6대 4로 승리한 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STX의 팀 단결력은 돋보였다. 전적 상 공격이 유리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크로스로드 맵에서 먼저 수비를 맡은 STX는 상대의 폭탄 설치에도 불구, 2대 3으로 선방하면서 후반전을 챙겼다. 공격과 함께 중앙지역 자리 선점으로 승리 기반을 닦은 STX는 3세트 후반전을 4대1로 따내면서 최종 라운드 스코어 6대 4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SF프로리그 2주차 경기에서는 준클랜팀인 RePute가 STX와 함께 2연승을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반면 이스트로는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예상과 달리 2패를 기록해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SF e스포츠 단신]
- SF프로리그, 클랜 뒤풀이 비용 지급

SF프로리그가 개막 주부터 한 달간 매 경기마다 최소 10 이상이 참석한 클랜을 대상으로 뒤풀이 비용 3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외에 경기장을 찾은 현장 팬을 대상으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경기장 출석 횟수 별로 사인 마우스 패드, 기념촬영, 광안리 결승전 관전 티켓 등을 제공한다.


- 프로리그 관전 안내문 배포
한국e스포츠협회는 현장 팬들이 보다 쉽게 경기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종목사인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관전 안내문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안내문은 프로리그 방송 중계창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맵 소개, 게임용어 정리들이 나열돼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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