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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스파키즈 서지원] “여성 선수라는 편견 깨고 싶다”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12.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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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즌 프로리그에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 중 하이트 스파키즈는 기존 멤버를 대거 교체하고 남성 선수들을 영입,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팀에서 유일한 홍일점으로 하이트 스파키즈의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서지원이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문) 1라운드를 4위로 마감했다. 소감은
답)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새로운 친구들이 낯설어 하지 않고 빨리 적응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첫 출전이어서 아쉬웠다. 더 분발해서 출전 기회를 갖고 싶다.  


문) 정규 시즌에 첫 출전한 기분은 어떠한가
답) 그래도 방송경기 경험이 많아서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경기석에 오르고 나니 긴장이 많이 됐다. 나로 인해 팀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기는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문) 2라운드는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답) 지난 시즌보다 까다로운 상대가 많다. 선두에 있는 SK텔레콤이나 지난 시즌 우승팀인 이스트로도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이기기 어려운 팀들이다. 팀원들과 각 상대팀에 대한 대응 전략을 구상 중이다.


문) 각오 한마디
답)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사실 팀원들의 기량이 뛰어나 내가 더 분발해야겠다는 다짐을 초반에 했다. 그러던 중 감독님이 출전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내심 걱정도 하고 불안했는데 하나씩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남자 선수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활약하고 싶다.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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