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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2 ‘슈퍼 프로리그’로 거듭난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10.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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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사 드래곤플라이서 사전 준비 ‘적극’…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메머드 급 대회


국산 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출범 2년 만에 다섯 번 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스페셜포스로 치러지는 마지막 프로리그로 e스포츠 역사에 남게 됐다. 추후 치러지게 될 차기 프로리그는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인 ‘스페셜포스2’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보다 더 발전한 형태로 출범하게 될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을 기대하며 본지는 비시즌을 맞아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를 결산하고 차기 시즌을 전망해본다.


이번 시즌은 SF프로리그의 안착과 더불어 종목사인 드래곤플라이의 e스포츠 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 중 ‘스페셜포스2’ 론칭은 차기 프로리그가 대대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며 e스포츠 팬들을 설레게 했다.



▲ 작년 8월 26일 신도림 인근 행사장에서 ‘스페셜포스2’ 프로게임단 초청 비공개테스트가 열렸다


[지난 1년간 e스포츠화 노력]
이에 앞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작년 8월 ‘프로게임단 초청 스페셜포스2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KT롤스터 외 5개 프로게임단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여에 걸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팀 간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전을 치르고 이에 대해 개발자들과 질의응답 등 심도 싶은 토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페셜포스2’는 지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개발 단계부터 e스포츠화를 염두에 두고 프로게임단과 사전 공조를 통해 개발된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종목사인 드래곤플라이의 경우 ‘스페셜포스’ 시리즈 외에 ‘카르마’, ‘퀘이크워즈 온라인’ 등 자사 FPS게임의 e스포츠화를 위해 협회와 국산 종목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스페셜포스2’ 론칭과 함께 SF프로리그를 개최한다는 깜짝 발표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슈퍼리그 개최로 붐업 유도]
이와 관련해 ‘스페셜포스2’ 서비스사인 CJ E&M 넷마블 측은 지난 8월 9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게임을 종목으로 한 e스포츠 ‘슈퍼리그’ 일정과 내용을 발표했다. ‘슈퍼리그’는 일반 온라인 이용자들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리그와는 크게 차별화된 콘셉트다. 온라인 ‘슈퍼리그 예선’과 오프라인 ‘슈퍼리그 본선(1차, 2차)’, 그리고 방송리그인 ‘슈퍼 프로리그’ 등 3개로 구성된다.


온라인 ‘슈퍼리그’ 예선은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본선을 거친 상위 32개 팀에게 ‘스페셜포스2’ 8개 프로게임단의 드래프트를 받아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는 것이다. 오는 11월 진행될 이른바 SF프로리그의 후속 대회인 ‘슈퍼 프로리그’에는 신설된 총 8개 스페셜포스2 프로게임단이 참가해 14주 동안 28경기를 치르게 된다.





[e스포츠 단신]


● IeSF 2011 월드챔피언십 한국 종합 2위


지난 10월 9일 안동시에서 개최한 IeSF 2011 월드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피파온라인2’과 ‘아바’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바는 시범 종목으로 순위에 반영이 되지 않아 ‘스타크래프트2’에서 우승한 스웨덴에게 종합 우승을 내줬다. 이날 한국은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세 개 정식종목 가운데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 SK텔레콤 T1, 신임 안지환 사무국장 선임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단장 서정원)은 신임 사무국장으로 안지환 부장을 선임했다. 이전까지 사무국장을 맡은 오경식 팀장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대행으로 선임됨에 따라 SK텔레콤은 게임단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장으로 안지환 부장을 선임했다. 안지환 사무국장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 및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SK텔레콤 입사 후 2005년부터 스포츠단 스포츠마케팅팀에서 근무하며 선수 후원 및 골프대회 업무와 08~09 시즌 게임단 사무국을 맡으며 선수단 운영을 담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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