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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도 ‘너~무 닮은’싸이와 애니팡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2.10.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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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빌보드 차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열풍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이런 싸이와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애니팡’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인터넷 미디어를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는 것이다. 싸이의 성공요인 분석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유튜브’다.


‘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발판으로 전세계 대중들을 열광시켰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애니팡’역시, 카카오톡이라는 스마트폰 메신저를 발판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라는 게임 채널링이 애니팡을 단숨에 국민게임으로 올려놓았다. 두 타이틀 모두 인터넷 미디어라는 힘이 기반이 됐다.


두 번째 공통점은 ‘누구나 쉽게 …’라는 키워드다. ‘강남스타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말춤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애니팡역시, ‘누구나 쉽게…’라는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력한 커뮤니티를 들 수 있다. 모든 문화현상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커뮤니티다. ‘강남스타일’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대중들의 끊임없는 관심 때문이다.


‘애니팡’역시, 하트라는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을 갖고 있다. 자신이 아는 이들에게 하트를 선물하고 다시 지인들에게 하트를 선물 받는다. 지속적으로 회자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두 타이틀 모두 갖고 있다. 이렇듯 싸이와 애니팡은 SNS 시대에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비슷한 정답을 제시하고 있다.


차후에 나오는 게임들 역시 이런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새로운 슈퍼스타로서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고’, ‘싸이’와 함께 올해 최고의 대중문화 키워드로 ‘애니팡’. 게임문화가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이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새로운 게임 콘텐츠 탄생에 대해서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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