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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 해 선물은 호랑이?! ‘그럼 안 돼지이~’

  • 정리=윤아름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9.0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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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 표절된 게임 탄생 ‘초읽기’
신생개발사의 개발자 A씨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구상한 게임기획안을 대기업 B사로부터 도난당했다면서 억울한 심경을 지인들에게 내비쳤는데요. B사는 이미 게임 개발에 돌입해 난감한 상황이었다고요. 이에 A씨는 동료 개발자들을 동원해 자신의 기획안이 어떻게 B사에게 유출됐는지 추적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게 웬일! 유출 원인을 함께 추적하던 한 동료가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A씨의 기획안은 훨씬 오래전에 이미 만들어졌다 실패한 게임이었다고요. 즉, A씨 역시 옛날 게임을 표절한 것이었습니다. B사의 경우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패한 전례까지 있다고 하는데 참 씁쓸합니다.


호랑이 닮은 ‘소’ 논란 
작년 하반기부터 인기몰인 중인 온라인게임 C가 새해를 맞아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를 기다리던 유저들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그 중 게임이벤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설전을 보이고 있는데요. 소띠 해를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소가 아닌 ‘호랑이’와 닮은 캐릭터로 그려진 탓이죠. 일부 유저들은 이를 두고 ‘개발사의 실수가 아니냐’, ‘소라고 믿어보려고 해도 너무 사납게 생겼다’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즐거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해당 호랑이가 C게임을 상징하는 캐릭터도 아니어서 이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유저가 많은데요. 개발사에서 얼른 진실을 밝혀 주셨으면 좋겠네요. 


배보다 배꼽이 큰 사은품의 실체
콘솔업계에서 최근 한정판 타이틀을 판매하기 위해 내건 ‘특전 사은품’이 게이머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데요. 모 업체에서는 한정판 타이틀로 럭셔리한 전용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내놓아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사은품의 기대를 건 유저들이 많아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막상 포장을 뜯어보니 기대했던 사은품은 종이상자로 포장된 값싼 스피커였다고 하는데요. 타 업체에서는 한정판 타이틀과 함께 해당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온라인 주문을 했던 한 유저에게는 타이틀만 두 개가 포장돼있어 난감해 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유저에게는 파우치만 두 개 들어갔다는 것인데 참 억울할 것 같네요.


군 입대한 홍진호 굴욕 사건?
얼마 전 제대한 임요환 선수가 공군에 입대한 라이벌이자 동료, 홍진호 선수의 입대 신고식을 뒷담화로 털어놔 눈길을 끌었는데요.그는 홍진호 선수가 군대에서 빨리 배우고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에 선임병인 오영종 선수와 한동욱 선수에게 홍진호의 입대 신고식을 ‘홍댄스’로 하기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사실 홍진호 선수에게 오영종 선수와 한동욱 선수는 한참 어린 후배 선수들이었는데요. 그러나 이들이 홍 선수보다 입대를 먼저 한 까닭에 홍 선수가 선임병의 지시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임 선수가 노린 것이었죠. 이에 임요환 선수는 “동생이지만 선임병인 오영종이나 한동욱이 이런 것을 시킨다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고 익살스런 웃음을 지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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