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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마누라’보다 더 무서운 ‘조폭 처남’

  • 정리=윤아름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3.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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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D사의 은밀한 감시?
대기업 D사가 최근 직원들의 메신저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과거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로 타 사 직원들에게 부러움을 샀던 D사여서 이와 같은 행보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최근 D사의 경우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더욱 의심스러운 것은 메신저 사용 자제 지시가 발표된 지 단 며칠 만에 다시 사용해도 좋다고 번복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여전히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사용 자제 요청을 한 며칠의 시간 동안 사내에 메신저 감시 프로그램이 설치됐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혹시라도 흠이 될까 두려운 직원들은 가급적이면 오프라인 대화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것마저 염려되신다면 수화라도 배워두심이 어떨까요?’


‘조폭’처남과 아찔한 결혼식
광주 출신 개발자 B씨가 ‘오금이 저리는’ 결혼식을 마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개발자는 같은 고향 출신의 어여쁜 여자 친구를 만나 사랑을 키우고 결국은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합니다. B씨는 예비 신부 가족과 처음 상견례를 하기 전 가장 먼저 친오빠와 인사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듬직한 오빠의 모습이 꽤 인상 깊었다고요. 마침내 결혼식 날, B씨와 그의 일가친척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고 합니다. 결혼식 장소로 오는 길목에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길게 행렬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들은 하객이 오면 ‘어서 옵쇼~’를 연발하며 90도 각도로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예비 신부의 친오빠는 광주 어느 지역의 ‘조폭’ 출신이라고요.
‘B씨, 안락한 삶을 위해서는 처남에게 잘 보이셔야겠네요.’


연말정산 140만 원의 ‘악몽’
연말정산 환급일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게임업체 A팀장은 울상을 짓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A팀장은 이번 연말정산 고지서에 환급금이 무려 140만 원이 나와 거의 한 달 월급 분량을 도로 토해내게 생겼다고요. 이유인즉슨 고액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심하게’ 아껴 쓴 까닭에 생긴 후유증이라고 하네요. 작년 한 해 A팀장이 쓴 카드 값은 고작해야 400만 원 안팎이었다고 합니다. 측근에 따르면 점심시간이나 주말에 외출할 일이 생겨도 절대 자신의 돈은 쓰지 않는 ‘뚝심’을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공짜의 행복이 140만 원이라는 ‘비수’가 돼서 돌아왔습니다, 그려’


C이사의 럭셔리 출·퇴근 풍경
모 게임사 C이사의 ‘럭셔리’ 출·퇴근이 직원들 사이에서 입방아로 오르내리고 있다는데요. 강남의 위치한 회사와 C이사의 자택은 기껏해야 걸어서 5분 거리라고요. 엎드리면 코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지만 C이사는 단 한 번도 걸어서 출근을 해 본 전례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수억 원 대의 외제차를 몰고 회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다고요. 심지어는 외제차의 종류도 바뀔 때가 있어 그의 재력에 감탄을 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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