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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따지지도 … 막장 마케팅 그 회사는 ?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7.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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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게임의 아이러니한 홍보 전략
모 개발사 A이사가 자사 게임을 서비스 중인 퍼블리셔의 메일 한 통으로 뿔이 났다고 하는데요. A이사는 해당 퍼블리셔가 최근 내놓은 신작이 자사 게임과 비슷해 기분이 매우 언짢은 상황이었다고요.
더욱이 A이사가 개발 중인 차기작과 콘텐츠가 비슷해 해당 퍼블리셔가 눈에 가시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당 퍼블리셔의 신작이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었는데요. 이날 A이사로부터 한통의 메일이 왔다고 합니다. 신작 게임 비공개 테스트에 친구 추천을 하고 참여하면 상품을 준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해당 퍼블리셔가 기존 서비스 게임들의 회원 메일 주소를 활용해 신작 게임 이벤트 홍보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검색어 순위 조작은 ‘내가 원조’
모 신생개발사가 올 하반기 신작 발표를 앞두고 야심찬 마케팅 기획을 준비 중인데요.
규모가 작은 회사지만 직접 서비스로 유저들을 공략하겠다는 자신감에 차 있는 회사입니다.
주변에서는 마케팅 할 돈도 없는 이 회사가 어떻게 유저들을 끌어 모으겠냐고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만 이 회사 사장은 그럴 염려가 결코 없다고 코웃음을 쳤답니다.
이미 한 번의 서비스 경험이 있는 해당 개발사는 당시 게임을 알리기 위해 ‘잔머리’를 굴렸는데요. 국내 ‘최초’(?)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조작해 자사 게임을 홍보한 것이죠.
결국 이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쳤지만 이후로 순위 조작 프로그램이 성행하는가 하면 이것을 가지고 ‘음지’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도 생겨났다는데요.
이번에도 이 신생개발사는 야심찬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연예인과 ‘절친’인 ‘알부자’ B대표
모 게임사 B대표가 엄청난 재력가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게임사 역시 자본금이 튼튼해 앞날이 창창하다고요.
뿐만아니라 B대표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서라도 회사 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어 경쟁 업체 직원들이 부러워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이 때문에 B대표가 얼마만큼 부자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요.
측근에 따르면 종종 그가 자택에서 ‘파티’를 열 때가 있는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인기 연예인을 초대할 정도라고 합니다.
‘B대표님, 언제 한 번 꼭 초대받고 싶네요.’


모 개발팀장의 ‘아마추어’다운 발상
모 게임사 C사와 D사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라이벌 업체인데요.
C사의 모 게임이 인기를 끌자 D사도 이에 뒤질까 비슷한 소재의 게임을 내놓을 준비로 한창이라고 합니다. 마침 D사에는 꽤 실력있는 E팀장이 있었는데요. 문제는 E팀장이 회사를 무척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경쟁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대충 만들고 보자는 심산이었습니다만 아니나 다를까 해당 게임이 ‘대박 조짐’을 보일만큼 유저 테스트에서 반응이 좋았던 것이죠.
이 사실을 안 C사도 노심초사 전전긍긍했다고 하는데요.
의기양양한 D사 앞에 E팀장은 한 가지 ‘묘안’을 내놨다고 합니다. E팀장은 서비스를 눈 앞에 둔 요즘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E팀장님, 왜 그래~ 아마추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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