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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안 오르면 ‘이 결혼은 없었던 걸로 해!'

  • 정리=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5.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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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만나요’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모 게임사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후문인데요. 회사가 더 어려워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누울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구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요.


같은 팀에 속한 A팀장과 B대리 역시 서로 눈치만 보면서 조심스럽게 이직을 알아보고 있다는데요. 미안한 마음에 서로에게 비밀로 하고 있다는데, 레퍼런스 체크를 하다 보니 둘이 이력서를 낸 회사가 같은 회사, 같은 팀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요. 이렇게 된 마당에, 두 분이 합심해서 어떻게 하면 동반 입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주식으로 혼수 마련하려다…


결혼을 한 달 앞둔 모 게임사 여직원의 이야기 입니다. 자사 게임주가 오르기 시작하자 그녀는 혼수를 마련할 돈으로 주식을 덥석 샀다고 합니다. 그런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그날 이후 잘 오르고 있었던 주식이 갑자기 쭉쭉쭉~ 떨어지기 시작하더랍니다. 불안한 마음에 이번엔 신혼여행 갈 여비까지 모두 털어 주식을 추가 매입한 상태라고요.


그녀는 결혼 자금으로 목돈을 마련해 살림에 보탬이 좀 되어볼까 했지만, 이제는 그 주식 때문에 결혼도 못할 판국이라고 합니다. 한 달 안에 주식이 올라줘야 무사히 결혼을 할 수 있는 이 안타까운 사정을 대표님이 좀 알아주셨으면 하는 소망을 품으며 매일 주식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네요.





C팀장이 그녀의 새로운 ‘허니~(?)’


모 팀장이 타 게임사 C팀장때문에 사내에서 큰 오해를 받고 있다는 후문인데요. 평소 친구처럼 지내는 두 사람은 자주 전화통화를 하며 서로의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나이도 동갑인 두 사람은 어느덧 서로의 이름을 거리낌 없이 부르는 다정한 친구 사이가 됐다고요.


그녀는 워낙 친한 친구사이다 보니 다정한 목소리로 C팀장의 이름을 부르며 전화통화를 했다는데요. 하지만 그의 이름에 ‘헌’자가 들어간 것이 화근이었다네요. ‘헌이~’라고 부른 것이 그만 팀원들에게는 ‘허니’로 들려 그녀에게 새로운 남친이 생긴 것이 아닌가 의심을 받았다고요.





ㅇㅇㅇ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


최근 사내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는 대형 게임사 이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경쟁 게임사 직원 D씨를 만났습니다. 오랫 만에 만나 회포를 풀던 두 사람은 업계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그가 D씨에게 대뜸 이렇게 물었답니다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 황당한 질문에 D씨는 “돈 많이 주면 가지”라고 대답했다고요. 그가 물어본 것은 D씨가 근무하는 회사의 신작이 언제 나오냐는 질문이었는데 D씨는 그만 이직 의사를 들키고 말았다네요. 대규모 인원 채용을 하는 김에, D씨는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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