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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미션은 ‘하위권 탈출하라’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01.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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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 네 개 팀 간의 꼴찌탈출 경쟁 심화 … IT뱅크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날까 ‘초관심’


새해부터 하위권 탈출을 향한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진다. 1월 3일 열리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정규시즌 5위부터 8위를 기록 중인 네 개 팀이 각각 맞붙는다. 4주차 현재 5위부터 8위는 KT롤스터, 티빙, 큐센, IT뱅크 순이다. 시즌 중반부에 들어선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챙겨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이들 팀에게는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5주차 경기에서는 하위권 팀 간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자존심을 건 승부가 예상된다. 먼저 1경기에서는 티빙 대 IT뱅크의 대결이 펼쳐진다. 먼저 티빙은 지난 4주차 경기에서 큐센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전 SK텔레콤 저격수 조원우가 상승세를 타면서 팀에게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IT뱅크는 아직까지 정규시즌에서 한 번도 승점을 챙겨가지 못해 절박한 심정이다.



▲ 5주차 경기에서 KT롤스터와 맞대결하는 큐센


이번 리그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임수라 감독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기타 FPS종목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아직 ‘스페셜포스2’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IT뱅크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를 예측해도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팀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비록 티빙이 1승을 차지했지만 팀 리더인 조원우에 의지하는 플레이가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 점을 잘 공략한다면 IT뱅크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경기에서는 큐센과 KT롤스터의 대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 최대 변수는 바로 KT롤스터의 하락이다. 지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1,2위를 넘나들며 최강팀의 면모를 갖췄던 KT는 뒤늦게 ‘스페셜포스2’ 적응 훈련에 돌입하면서 정규시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서서히 감을 잡아가고 있지만 전성기 때 전력을 완벽하게 회복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큐센을 잡고 3승을 올리면 남은 경기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큐센도 만반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4주차에서 티빙에게 1승을 내주고 순위도 밀리는 굴욕을 맛본 상태여서 KT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처럼 5주차 경기 결과에 따라 이들 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스포츠 단신]


●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MVP 팬 투표 진행
프로리그를 독점 중계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 네이트가 1라운드 MVP를 선정하는 페이지를 오픈했다. 네이트에서는 1월 3일부터 자사 포털사이트 ‘e스포츠 특집 섹션’을 통해 팬들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MVP’를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한다. 라운드 MVP는 기자단 투표(60%)와 팬 투표(40%)로 선정된다.


● 온게임넷 프로리그 평일 경기 시간 변경
오는 1월 3일부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경기가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를 주관하는 온게임넷은 평일 프로리그인 화요일, 수요일 프로리그를 오후 8시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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