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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2승 따내며 포스트시즌 티켓 확보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08.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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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상위 4개팀 진출 확정 ‘안정지대’… ‘6위’KT, 잔여경기 승리하면 희망 있다


‘포스트시즌만 남았다!’ ‘스페셜포스2’를 기반으로 하는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의 10주차 경기에서 STX가 하루에 2승을 따내며 3점을 추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실상 현재 1위 SK텔레콤 T1(26점), 2위 CJ엔투스(22점), 3위 STX-SouL(17점), 4위 웅진스타즈(16점)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한 상태여서 나머지 팀들의 진출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지만, 잔여경기에 따라 승자전 포인트를 쌓으면 6위에 머물고 있는 KT롤스터가 상위팀을 제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아 막판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과 CJ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10주차 경기에서는 STX와 웅진이 승자전에서 숙명적인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격전 끝에 STX가 승리하며 3점을 획득했고, 17포인트로 웅진에 1포인트 앞서며 3위 사수에 성공했다.



▲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진 KT롤스터


[STX vs 웅진 ‘3위 결정전’예약]
이로써 5위를 달리고 있는 IT뱅크 레전드와는 5점차, KT와는 6점 차를 벌렸고 KT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자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승률에서 밀리기 때문에 STX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 됐다. KT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각 경기에서 3점, 2점씩을 따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음 경기에서는 STX와 웅진의 정규시즌 3,4위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맵의 전적과 첫 경기 상대를 감안하면, 웅진보다는 STX가 정규시즌 3위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시즌1,2에서의‘공사장’맵에서 펼쳐진 경기 전적을 살펴보면 STX의 경우 9전 7승 2패(승률 78%)로 전체 팀 중 2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웅진은‘공사장’맵에서 11전 1승 10패(승률 9%)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웅진과 처음 맞붙는 CJ의 성적은 12전 10승 2패(승률 83%)로 전체 팀 중 1위를 달리고 있어 웅진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KT, ‘벼랑끝 승부’통할까]
한편, KT의 경우 11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11주차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T는 이번 경기에서 두 번의 경기 기회가 남아있는데다 11주차 맵인 ‘공사장’에서의 전적 상 KT에게 유리한 대진이 될 수 있어서다. 우선 첫 번째 예정돼 있는 STX와 대결에서 각각 2승 2패와 KT 3승 3패로 비슷한 상황이며, 이어 진행되는 2경기에서 웅진과 CJ의 경기 상대전적은 각각 1승 5패와 6승무패로 기록으로만 보면 CJ가 승자전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


만약 1경기에서 KT가 STX를 꺾고 승자전 진출한 후, 웅진을 잡고 올라온 CJ를 상대로 승리하며 3점을 챙긴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또한 두 번째 열리는 8월 29일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약 팀과의 대진이 예정된 KT로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할 수도 있는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하지만 KT는 지난 8월 8일 이후 단 한 번의 경기도 잡아내지 못한 채 6연패를 달리고 있어 연패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도 있어 긴장을 늦추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 단신]
● SK텔레콤 T1, 임요환 ‘스타2’코치 영입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이 전 소속팀 선수 출신 임요환을 ‘스타크래프트2’코치로 전격 영영입했다. 이에 따라 임요환 코치는 지난 8월 22일 한국e스포츠협회 소양교육을 이수하고 정식 코치 자격을 인증받았다. 현재 프로게임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공인 코치는 삼성전자 칸, CJ엔투스를 포함해 총 3명이다.


● WCS 아시아 파이널, 10월 중국 상하이 개최
‘스타2’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아시아 파이널이 중국 상하이에서 10월 1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WCS 아시아 파이널은 11월 열릴 글로벌 파이널이 열릴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에 앞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선수가 참여하며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상금은 6만 달러다. 아시아 파이널 상위 6명은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직행 시드를 받은 한국, 중국, 대만 WCS 챔피언들과 함께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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