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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 interactive R&D센터] 모바일 게임 미래 우리에게 맡겨 주세요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1.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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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장르 중심으로 실험적인 게임 개발에 주력할 것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지오인터랙티브가 서울 가산동에 독립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모바일 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게임들을 출시한 예정인 R&D센터는 향후 모바일게임 기술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오 R&D센터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개발자들이 순수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는 스튜디오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오인터랙티브 R&D센터(이하 지오 R&D센터)는 독립된 공간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개발에 임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설립해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본사에서도 기존대로 개발과 퍼블리싱사업이 이루어지지만 지오 R&D센터는 이들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지오 R&D센터 개발자들은 모두가 힘을 합해 회의나 기타 업무보다는 순수하게 개발에만 몰두하고 실험적인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개발 이외의 업무에 시간을 뺏겨 정작 개발에 집중할 수 없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혁명과 꿈 이루어지는 R&D센터
지오 R&D센터의 최우선적인 목표는 모바일게임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들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다른 부분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오직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욱 퀄리티 높은 게임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간결하게 정리해 개발일정도 매우 간소화할 수 있다. 지오 R&D센터에는 센터장인 문성빈 이사를 비롯해 본사에서 이동한 16명의 개발자들이 일하고 있다. 현재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발자를 충원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총 20명의 인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센터 내에는 개발팀과 컨버전스팀, 그리고 사운드팀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컨버전스팀은 개발 초기부터 하나의 게임이 3사 이동통신사에 최적화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팀이며 사운드팀은 게임내에 삽입되는 다양한 음향효과를 담당하는 팀이다. 특히 사운드팀은 모바일게임에서 자칫 간과되기 쉬운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신설된 팀으로, 본사에서 개발되는 게임의 사운드까지 모두 책임질 예정이다. 이들은 Research & Development(연구와 개발)라는 R&D센터의 의미를 재해석, Revolution & Dream(혁명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임하고 있다.



▲ 지오 R&D 센터 전경


스포츠게임 명가로 우뚝
각종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오 R&D센터에서는 모바일게임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실험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것 외에 2차 목표로 다양한 스포츠게임을 개발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다양한 장르 중 스포츠를 택한 이유는 설립 초기 지오인터랙티브가 골프와 탁구, 볼링게임 등으로 기반을 잡은 전력이 있는 만큼 스포츠게임에 강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향후 지오 R&D 센터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은 반드시 스포츠게임으로 채워질 전망. 현재도 야구게임을 포함해 올림픽게임의 개발을 통해 스포츠게임 개발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오인터랙티브는 지오스포츠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모바일 스포츠게임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 핸드폰 하나로 행복한 사람들


가산상륙작전 성공이후 글로벌 시장 점령
현재까지는 16명의 인원이 가산으로 옮겨왔지만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인원수를 늘리거나 본사에 남은 개발자들을 이동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08년에는 6개가량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인 지오 R&D센터는 향후 3년 안에 국내 최고의 모바일게임사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년에 출시된 다양한 게임들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KBO프로야구08’과 ‘그녀의 기사단’ 모바일버전. 이 외에도 아케이드 게임 1종과 ‘질주쾌감 스케쳐2’, ‘스케쳐’ 아케이드게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오 R&D센터는 이후 다양한 인기작들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모바일게임사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해외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향후에는 국내가 아닌 해외의 특정 시장만을 공략한 게임도 일부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가지 않는 길을 걷기 위해 무한한 도전을 시작한 지오 R&D센터표 게임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조만간 아케이드 버전으로 선보일 ‘스케쳐’ 초안



▲ 지오스포츠를 책임질 스포츠 전문 개발팀



▲ 신규 프로젝트는 어떤 걸로 할까? 지금은 회의중~



미니인터뷰 지오인터랙티브 R&D센터장 문성빈 이사



“첫 기대작 ‘KBO프로야구08’은 리얼리티 살아있는 게임”



- ‘KBO 프로야구08’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인증 받은 공식 게임인 만큼 실제 선수들이 등장해 사실감을 높여 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다수의 모바일 야구게임들이 귀여운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KBO 프로야구08’은 리얼리티가 극대화된 게임을 지향하므로 신선하다. 이와 함께 현역 심판이 직접 사운드를 녹음해 야구중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 야구게임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2D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다른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최초로 투수를 도입한 점도 인상적이다. 유저들은 선수가 되어 경기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투수를 관리하거나 자신만의 리그를 꾸려나가는 등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출시시점은 언제인가.
우선은 내년 3월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게임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사운드 녹음작업도 끝난 상태다. 곧 유저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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