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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바인 제 4구역 개발팀] 유저 입맛 맞춘 격투 게임 선보일 터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04.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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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열정 뛰어난 팀으로 구성 … 밸런스 최우선 고려해 게임 개발



 ▲ 단체컷


‘제 4구역’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인포바인의 기세가 무섭다. 작년 지스타2007에서 넥슨 라인업 중 하나로 소개됐던 ‘제 4구역’이 2차례에 걸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종격투라는 새로운 소재와 집단 대 난투극의 시스템이 잘 어우러졌다는 것이 유저들의 중론이다. 전문 게임개발사로 출발하지 않았지만 수차례에 걸친 시행착오를 겪어서 만든 게임인 만큼 분명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인포바인 측은 자신했다.



인포바인은 지난 2000년에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을 목표로 설립됐다. 게임 개발보다는 휴대폰 인증 서비스로 국내에 잘 알려졌다.
2004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게임 개발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제 4구역’ 전에 2개의 타이틀을 개발을 진행했지만 인력 관리의 실패로 모두 중단됐다. 
2년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게임이 바로 ‘제 4구역’이다. 


개발 모토는 ‘열정’
게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인포바인 권성준 전무이사는 “게임 개발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개발자 관리를 꼽았다. 두 번의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그가 깨달은 것은 우수한 인력보다 일에 대한 열정 있는 개발자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에 경력 개발자보다 열정을 갖고 임할 수 있는 개발자를 뽑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큰 힘 보여드리겠습니다~프로그램팀


이런 이유에서 일까. 인포바인 개발팀원들의 이력은 매우 독특하다. 마야 전문 강사부터 결제 시스템 프로그래머 등 게임개발과 직접적인 관계자 없는 인원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개발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자신들의 역량을 200%로 발휘하면서 독특한 게임성을 녹여냈다.
권 이사는 “자신이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어떤 이력을 갖고 있어도 상관없다”며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 두려울거 하나없다! 그래픽팀


인포바인 측은 개발자들의 의지에 맞춰서 업계 최고의 대우를 약속했다. 
회사의 정책과 개발자들의 열정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개발 속도는 물론 개발 질적인 부분도 많이 향상됐다는 것이 권 이사의 설명이다.


유저가 원하는 ‘액션’
인포바인 ‘제 4구역’ 개발팀원들은 아무리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온라인게임을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유저들이 모이지 않으면 실패한 게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유저들이 원하는 대전 격투를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종격투라는 소재로 유저들의 눈도장을 찍었다면 이후 지속적으로 유저들을 끌고 가기위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 그래픽 작업 중!


이번 2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서 선보인 시나리오 퀘스트 모두가 그것이다. 옛날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더블드래곤’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시나리오 퀘스트 모드를 통해서 유저들이 더욱 게임에 몰입하고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권 이사는 “콘솔 게임에서 플레이 했던 느낌을 그대로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제 이종격투기에서 사용되는 스킬을 통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유료화
대부분의 격투게임들이 초반 성적에 좋은 반향을 일으키다가 상용화에서 실패를 겪었던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사례들을 피하기 위해서 인포바인 ‘제 4구역’ 개발팀은 넥슨과 충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부분유료화 방향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게임 내의 밸런스를 파괴하지 않는다는 것에는 넥슨과 인포바인 모두 동의했다.



 ▲ 원화팀과 기획팀은 바로 붙어 있어서 언제든 회의가 가능하다고.


권 이사는 “유저들이 정말 아깝지 않게 돈을 지불할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 중”이라며 “유저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서비스한 넥슨의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4구역 모든 모션은 이렇게 탄생되었답니다.


인포바인 개발팀원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게임인 만큼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개발팀원들은 “5분만 게임을 해보면 ‘제 4구역’이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격투 게임의 선입견을 버리고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 4구역은 어떤 게임   


격렬한 이종격투기의 재미 그대로 구현
제4구역’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화려한 액션이 가능하다. 초보유저들도 누구나 쉽게 액션을 펼칠 수 있다. 단순한 조작을 모토로 하고 있지만 게임 내에서 펼칠 수 있는 동작은 조작에 비해서 훨씬 다양하다.
방향키와 공격, 잡기, 회피 버튼의 조합 및 공격위치에 따라 40여 가지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 구사할 수 있다.
태권도, 프로레슬링 등의 알려진 유명 무술들의 기술을 비롯해 실제 이종격투기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기술들을 지원하여 통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또한 가능하다.
특히, 이종격투기에서 봐왔던 그라운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격투게임의 사실감을 느낄 수 있다.
‘제4구역’은 집단 대난투극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팀원들과의 전략 전술이 매우 중요하다. 팀원들과 함께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이 존재한다. 혼자서 두 명을 동시에 공격하는 더블 공격 시스템 또한 존재한다. 
이외에도 필살기 시스템을 채택해 충전된 SP 게이지의 양에 따라 총 3가지 종류의 필살기를 펼칠 수 있다. 그 중 SP 게이지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필살기의 경우 엄청난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극적인 역전도 가능케 한다.



 ▲ 대전액션게임의 맛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원화팀



 ▲ 벽에 붙어있는 제4구역 캐릭터



 ▲ 점심시간 밥 내기로는 게임이 최고! 그래픽팀vs프로그램팀1



 ▲ 점심시간 밥 내기로는 게임이 최고!-그래픽팀vs프로그램팀2



 ▲ 자~덤벼봐! 기획팀



 ▲ 전경



 ▲인포바인 입구



 ▲ 제4구역 게임 테스트 중!



 ▲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일정 조율중인 프로그램팀



 ▲ 제4구역 전시공간.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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