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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튜디오] 여성향의 '적절한 분석'으로 커뮤니티 게임 시장에 '큰 거 한방' 기대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4.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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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후 호감도 높은 반응으로 개발에도 신바람 … 女心 휘어잡는 탄탄한 콘텐츠로 여성유저 공략


최근 새로운 게임성으로 무장한 커뮤니티 게임 ‘프로젝트 아유’가 공개돼 화제다.

관련업계에서는 ‘프로젝트 아유’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의 김대기 씨가 트리플 스튜디오를 설립해 이곳에서 ‘프로젝트 아유’를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게이머로 활동하며 얻은 게임관과 개발자로 일하며 쌓은 개발 노하우를 자사의 첫 작품인 ‘프로젝트 아유’에 녹아낼 것으로 보여 유저 간 공감대 형성은 물론 완성도 높은 게임성에도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단체컷

이를 위해 트리플스튜디오는 설립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신생개발사지만 개발 열정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프로젝트 아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리플스튜디오는 작년 7월 회사설립과 함께 김대표를 포함한 10명의 개발자들이 ‘프로젝트 아유’ 개발에 매진해 왔다. 회사 자체는 새 책상 냄새가 가시지 않은 신생개발사지만 김대표를 포함한 개발자들은 다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로 능수능란하게 게임시장에 발 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



▲ 트리플스튜디오 김대기 대표


[시작이 좋은 팀원들, ‘아유 레디?’]
트리플스튜디오는 김대기 대표가 팀을 이끌고 있다. 프로게이머로 시작해 해설자, 개발자의 역할까지 맡아온 김 대표는 지난날의 개발경력과 게임시장의 정보, 시행착오를 피드백 삼아 ‘프로젝트 아유’를 만들었다.



▲ 연예인이 되고 싶으면 연락해~ ‘프로젝트 아유’에서 키워 줄테니..
-프로그램팀-

그와 손잡고 있는 팀원들의 기량 역시 만만치 않다. 개발자 대부분이 8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른바 ‘오타쿠’를 스스로 자청하는 게임인 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아유’가 비교적 빠르게 개발되어 온 것 역시 개발 노하우가 몸에 배인 팀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기술적으로 안 되는 부분은 버리는 것 역시 게임을 개발할 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미덕이다”라고 강조했다.



▲ 4월 작업 목표를 위해 일정 수정 중인 기획팀

‘아유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시행착오도 겪은 일이 없었다.



▲ 기획팀

이처럼 게임이 빨리만 만들어 진 원인을 두고 트리플 스튜디오 개발진은 그들 자신이 가진 자신감이라고 털어놨다.



▲ 간식 하나를 먹더라도 서로를 먼저 챙겨주는 개발자들

실제로 트리플스튜디오는 3월 6일 ‘아유’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 한 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관련업계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팀원들은 앞으로 남은 길을 성공적으로 달리기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트리플스튜디오 전원, 아유 레디?”



▲ 잦은 야근에 진열장 안은 컵라면으로 가득


[여대생, 유저가 될 그녀들을 분석]
‘프로젝트 아유’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커뮤니티 게임이다. 캐릭터 육성과 다른 유저와의 교감은 ‘프로젝트 아유’의 핵심 재미요소다. 또한 연예인이 되기 위한 목표로 다양한 성장 과정을 거치는 시나리오는 여성 유저를 대상으로 개발에 임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트리플스튜디오는 아이러니하게도 여성 개발자가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이미진 씨 한명 뿐이다.



▲ 사내 원활한 커뮤니티를 위해서 롤링 페이퍼 작성중인 트리플스튜디오 가족들

김 대표는 “여성향 게임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이라고 전하며 “때문에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기획팀장과 함께 여대생들을 유난히도 많이 만나고 다녔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 아유 대표 캐릭터 원화 작업

우스갯소리로 들릴지 모르는 이야기지만 앞으로 우리 게임을 즐기게 될 그녀들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내는 것은 ‘프로젝트 아유’의 개발에 있어서 필수라는 의미다. 굳이 여대생이 아닐지라도 여느 여성들을 만나면 프로젝트와 관련된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 일이 생활화돼 있다.




팀원들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문화에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고 있다. <섹스앤더시티>같은 드라마가 몇 년 이 지난 지금도 여성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데는 여성을 향한 철저한 분석이 따랐던 결과다.

김대표는 “‘프로젝트 아유’ 시나리오와 감수 역시 여성 전문가의 세심한 손과 눈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고 귀띔했다.



▲ 게임내 상호작용으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선물공세


[팀원들 대가족 될 준비에 한창]
트리플스튜디오는 내년 여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는 대가족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는 10여명의 개발자들이 모여 있지만 앞으로 20명에서 25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 아유 그래픽 작업중

현재도 게임성을 알아본 관계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만큼 팀원들도 게임성에 대해 자신하고 있고 김대표도 앞으로 계속될 ‘아유’의 개발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기존에도 커뮤니티 게임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 형성은 돼있지 않은 상태다.



▲ 교감있는 게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래픽팀-

팀원들은 앞으로 마련될 새로운 시장에서 ‘프로젝트 아유’를 통해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같은 그들의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변함없는 그들의 노력이 필수지만 앞으로 만나게 될 파트너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김대표는 “트리플스튜디오가 신생개발사이다 보니 앞으로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전하며 “우리가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있는 만큼 새로 만날 사람을 개척하는 것도 우리의 몫” 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회사의 규모가 커지게 될 것을 시사했다.
또한 트리플스튜디오는 향후 ‘연예인 게임단’과의 협약을 통해 그들을 개발에도 참여시켜 콘텐츠의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 모델 직업군 연출

현재 30% 정도 개발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아유’가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보인 만큼 앞으로 다가올 그들의 골인 지점은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자유로운 상상 활동을 위한 넓은 작업공간


[프로젝트 아유는 어떤 게임?] 상호작용이 생명인 커뮤니티 게임
‘프로젝트 아유’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소셜 3D MMOG다.

연예인이 되고픈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다른 유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맥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프로젝트 아유’의 재미요소다.




여성을 타깃 유저로 두고 개발되고 있으며 게임성과 대중성을 갖추고 쉬운 난이도를 통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유저는 다양한 성향을 분석하고 스킬과 아이템을 적절히 사용해 마음에 드는 NPC를 공략하면서 성장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다른 유저와의 인맥을 형성해감으로써 생활형 커뮤니티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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