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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린] 개성만점 ‘저스티쇼’로 캐주얼 시장 ‘확 바꾼다’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5.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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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개발 노하우 바탕 게임 개발력 인정 … 독특하고 뚜렷한 게임성으로 차별화 승부수


개성 있는 게임으로 그 색깔을 인정받고 있는 개발사 ‘하멜린’이 신작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단체컷

이달 20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캐주얼게임 ‘저스티쇼’가 그 주인공이다. 엠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저스티쇼’는 횡스크롤 액션RPG로 영웅을 소재로 한 요절복통 난투극을 그리고 있다.



▲ 현판

특히 하멜린은 기존 액션게임과 달리 다소 어설프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반인이 등장, 아이템을 통해 강한 마법과 액션을 사용, 이들이 영웅으로 성장해간다는 설정으로 차별화를 추구했다.



▲ 하멜린 강대성 대표

이를 통해 하멜린은 ‘바이오맨’같은 과거 영웅에 향수를 느끼는 어른이나 가볍고 재미있는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저들을 확보해 대중성을 인정받겠다는 전략이다.



▲ 하멜린 이강진 대표

뿐만아니라 ‘수구리’,‘윈드슬레이어’까지 이어온 하멜린 만의 독특한 색깔을 ‘저스티쇼’에도 담아냈다고 자신하고 있다.

‘저스티쇼’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 작업에 한창인 하멜린을 찾아가봤다.



▲ 기획팀


하멜린은 강대성, 이강진 공동 대표 체제로 열 명 내외의 직원을 두고 있는 중소개발사다.
2002년 하멜린으로 회사를 설립하기 전 아담소프트에서 ‘강진축구’를 개발했던 메인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개발사다.



▲ 아침마다 이루어지는 하멜린 직원들의 브리핑 시간

이들은 캐주얼 액션 장르로 인정받는 게임개발사를 키워보자는 목표 하나로 지난 10년 간 동고동락해 온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 본지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캐릭터 이미지


[최소 5년 이상 ‘찰떡호흡’ 개발력으로 증명]
하멜린의 창업 멤버는 3명이지만 전 직원의 90% 역시 최소 5년 이상 한솥밥을 먹은 파트너들이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그래픽, 기획 팀 등 파트별로 나눠진 조직체계 속에서도 긴밀한 관계 유지 속에서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 하멜린의 장점이다.



▲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한 개발자들의 몸부림(?)

게임 디자인과 대외업무를 맡고 있는 강 대표와 게임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서로의 게임관을 존중하면서 ‘저스티쇼’와 같은 공동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철저히 자신의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내려고 노력한다.

여기서 부딪히는 갈등이나 마찰은 내부 테스트를 통해 검증, 서로의 교합점을 찾아 게임에 반영한다.



▲ 전경

재미있는 점은 하멜린의 직원들 중 대부분이 대리급 이상의 직책을 달고 있다는 것이다. 경력이 오래된 개발자라는 것도 이유지만 소규모 인원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만큼 개개인에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는 전략적인 차원도 존재한다.

이같은 회사의 특성 때문일까. 올해로 설립된 지 약 7년째인 하멜린은 그간 출시된 자사 게임들이 모두 상용화 서비스로 안착하며 게임개발사로서의 입지를 쌓고 있다.



 
[차별화된 영웅 소재 ‘저스티쇼’ 상용화 임박]
하멜린은 이번에 출시하는 온라인게임 ‘저스티쇼’에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저스티쇼’는 기존의 하멜린작들이 독특한 게임성으로 마니아층을 공략했다면 이번에는 대중성을 노린 개성 있는 캐주얼게임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하멜린 공개 자유게시판’에는 회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의 글이 가득 담겨있다

이를 위해 하멜린은 앞으로 상용화해서 유저들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기까지 최대 2년 동안 ‘저스티쇼’ 콘텐츠 보강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실 ‘저스티쇼’의 초기 콘셉트는 비주얼적으로 웃음을 전달하면서 액션게임만의 호쾌한 게임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하멜린은 특촬물(특수촬영으로 제작된 ‘후레시맨’이나 ‘울트라맨’과 같은 작품) 형태의 온라인게임을 탄생시킨 것이다.





다만 하멜린은 기존 액션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가 유저들에게 낯설게 다가설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감안해 지난 테스트 기간 동안 액션성에 중심을 둔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 프로그램팀

이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예상보다 좋았다는 것이 하멜린 측의 설명이다. 오히려 ‘저스티쇼’가 가진 영웅들의 난투극을 좀 더 보강해달라는 의견이 뒤따랐다.

하멜린은 향후 ‘저스티쇼’가 정식서비스에 돌입하면 ‘진짜’ 차별화된 재미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삽입할 예정이다.



▲ 매일아침 이루어지는 프로그램팀 스터


[캐주얼 액션 장르 선도업체로 성장 목표]
이처럼 하멜린은 색깔이 뚜렷한 게임개발사다.
캐주얼 액션 장르에 주력한 소신 있는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특별히 캐주얼 액션 장르를 지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표 마인드가 물씬 드러나는 문구

하멜린의 강 대표는 “머리 복잡한 게임보다 화끈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온라인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면서 “캐주얼 액션은 다양한 유저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르”라고 말했다.



▲ 그래픽팀

무엇보다 하멜린의 개발자들은 크리에이터라는 자부심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떠한 결과물일지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자 의무인 것이다.

이들이 생각하는 차기작 역시 액션 게임류가 될 가능성이 크다.



▲ 기획자와 그래픽디자이너의 캐릭터 이미지 조율

하지만 하멜린은 더 발전된 형태의, 지금처럼 새로운 소재와 콘셉트의 게임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



▲ 개발실 입구

향후 어엿한 전문개발사로 업계의 인정을 받게 될 때 하멜린과 같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콘셉트의 게임 개발을 꿈꾸는 개발자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 하멜린이라는 게임사 브랜드가 국내외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보자.



▲ 공동대표


[저스티쇼는 어떤게임]
‘저스티쇼’는 근미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색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변신영웅들의 요절복통 난투극이다.




MMORPG의 던전이 아닌 필드에서 여러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는 액션과 리액션을 최대한 살려 액션RPG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컨트롤 조작을 통해 강공격, 악공격, 방어, 점프, 스킬제어 등 손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라 반응하는 몬스터들의 AI 및 레벨 밸런싱은 플레이어에게 스킬의 구성과 다양한 공격을 공략할 수 있게 해준다. ‘저스티쇼’는 변신공격, 타격무기 공격, 콤보, 몰이사냥의 패턴으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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