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니프릭스] 양방향TV게임 新시장에 발도장 ‘꾸욱’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5.25 09:0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개발 노하우 앞세워 양방향TV게임 개발 전문회사 자처 … 아날로그방송 중단되는 2012년, 시장 형성과 더불어 성장할 것


TV속에 게임포털을 차려두고 시청자를 유혹하는 지니프릭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케이블방송과 IPTV 등 양방향TV게임을 개발하며 게임의 신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 단체컷




특히 지니프릭스는 양방향TV게임 시장이 형성되던 초창기부터 개발을 시작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 방송 체계로 완벽히 전환됐을 때 시장형성 더불어 ‘양방향TV 개발명가’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 지니프릭스 박진한 대표

뿐만 아니라 시청자와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변해가는 패러다임의 선두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TV라는 매체가 가지고 있는 파급력을 신기술과 접목시켜 주목받고 있는 지니프릭스를 전격 탐방했다.



▲ ‘똑바로 해! 이것들아’ 신입 개발자들에게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선임 기획자의 한마디!


지니프릭스는 박진한 대표를 비롯한 27명의 인재들이 ‘양방향TV’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2003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디지털케이블 방송 ‘스카이라이프’에 양방향 방송이 개국되던 해에 ‘게임영어’ 채널을 서비스했다. 그러다 2006년, 채널의 팀원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지니프릭스를 설립했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방향TV게임 시장에 그들만의 자리를 선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디지털케이블을 통해 전지역에 ‘지니게임’, ‘지니만화’ 채널을 방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 지니프릭스에서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는 ‘배틀팡’ 그래픽 작업중!


[신 시장 개척 선도자]
양방향TV 게임은 디지털방송·디지털위성방송, IPTV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시청자는 티비를 보다가 리모콘 조작을 통해 간편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과의 대전도 즐길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양방향 방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주요 업체는 5개로 그 중에서도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두 개에 불과하다.



▲ ‘지니만화’채널에 넣을 만화 편집중!

그 중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지니프릭스는 양방향TV게임이 서비스되던 초창기부터 사업에 뛰어들어 노하우를 다지기 시작했다.

박진한 대표는 “TV라는 플랫폼의 접근성은 굉장하다고 판단해 이곳에 우물을 파기 시작했다”며 “패러다임이 점차적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시장이 형성되기 전인 지금부터 자리를 잡아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니프릭스는 양방향TV 게임분야에서 이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 이렇다 할 기술력이 보유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니프릭스 스스로 고민하며 기술을 습득해 왔다.





게임개발은 물론, 운영적인 측면, 플랫폼 사업자와 채널사업자간의 관계까지 유지해 가며 자리잡아 왔다.

때문에 지니프릭스 팀원들은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게임에 대해 책임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 리모콘 조작을 통해 시청자들과 대전을 펼치며 간편하게 지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리모콘 하나로 즐길수 있는 게임 선보이겠습니다            -기획팀-

국내에서 인지도 있는 온라인게임 개발사들도 새로운 기술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양방향TV 게임에 발을 들이는 추세지만 이는 시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지니프릭스의 인재들은 이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일념으로 이를 악물고 개발에 임하고 있다. 자연스레 시청자에 대한 배려와 책임은 뒤를 따르게 된다.



[시장 형성과 더불어 ‘대가’로 성장할 것]
지니프릭스는 CJ헬로비전, 씨앤앰, 티브로드를 비롯해 전지역의 디지털케이블방송에 ‘지니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09년 4월을 기준으로 ‘지니게임’ 채널에 가입한 가구가 200만 을 돌파했다.




IPTV 서비스에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 학산문화사, 대원씨아이 등 만화출판업체와의 제휴로 SK브로드밴드 IPTV에 ‘지니만화’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니프릭스는 초기 시장을 몸으로 해쳐가면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신사업인 만큼 관련된 특허기술도 쌓아왔다.



▲ TV로 펼쳐지는 게임 세상 만나보세요            -그래픽팀-




지니프릭스의 인재들은 시장의 저변확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단 양방향TV의 대중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우리 게임을 보다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양방향TV시장이 성장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지니프릭스가 관련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만큼 시장의 형성과 더불어 성장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케이블 선 하나로 모든 소통이 이루어 집니다      -프로그램팀-

지니프릭스는 양방향TV게임이 아직까지는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점차 커가는 추세이고 2012년 아날로그방송이 중단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격 전환되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전까지 퀄리티 높은 게임과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분야 내에서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킬러타이틀로 ‘지니게임’ 대중화에 초점]
지니프릭스는 올해 하반기 계획하고 있는 ‘지니게임 시즌2’를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TV가 가진 큰 윈도우와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재밌어진 게임으로 시청자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기존에는 아케이드와 보드게임을 주로 서비스 했지만 시즌2에서는 이를 탈피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킬러타이틀을 내놓으려는 목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 때 모바일 게임사가 킬러타이틀을 내놓으며 사업적으로 급부상하고 시장형성에도 기여한 바 있다. 지니프릭스 역시 퀄리티 높은 게임을 바탕으로 사업적인 큰 성과를 이루고 더불어 양방향TV의 저변확대에 일조할 것이라는 목표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두뇌개발의 기능성게임인 ‘브레인채널’과 ‘퀴즈채널’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박대표는 “TV라는 강력한 윈도우를 통해 우리 게임이 시청자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양방향TV를 바탕으로 시청자와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게임은 무엇?]
디지털케이블을 시청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활용가능하다. 텔레비전, 그리고 케이블을 신청할 때 제공받는 셋톱박스와 리모콘이면 게임을 즐길 모든 요건이 갖춰져 있다.
채널속에 게임포털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으며 리모콘 조작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지역의 시청자들과 멀티 대전을 지원한다.
‘지니게임’ 채널에서 제공되는 게임은 맞고와 틀린그림 찾기 등 간단한 웹보드부터 슈팅, 두뇌 게임 등 다양하다.
쉬운 조작법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주로 텔레비전과 자주 접하는 10대와 40대의 시청자에게 인기 끌고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