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소프트 ‘하늘섬 온라인’ 개발팀] ‘하늘섬’도 게임시장 ‘에이스’로 만들 것
[마상소프트 ‘하늘섬 온라인’ 개발팀] ‘하늘섬’도 게임시장 ‘에이스’로 만들 것
  • 황지영 기자
  • 승인 2009.08.0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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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니즈 파악하며 개발에 가속 … 중·소 게임사 저력 확실히 보여줄 터


게임업계에서 중소업체들의 경영 어려움은 익히 알고 있다.


외부 투자 유치나 지속적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게임서비스 등 안정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업체가 소수에 불과한 까닭이다.



▲ 단체컷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글로벌 시장 돌파로 해결한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에이스 온라인’ 개발사 마상소프트가 그 주인공이다. 마상소프트는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게임사다. 자사가 개발한 ‘에이스 온라인’은 현재 일본, 남미, 유럽 등 해외 16개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 마상소프트 기획팀 서윤석 팀장


최근 마상소프트는 ‘에이스 온라인’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왔다. 이에 그들의 행보를 알아보고자 마상소프트 ‘하늘섬 온라인’ 개발팀을 전격 탐방했다.



2004년 강삼석 대표에 의해 설립된 마상소프트의 킬러타이틀은 퍼블리셔 예당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에이스 온라인’이다. 마상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기 위해 2009년 1월, 시선커뮤니티가 3년여 간 개발한 MMORPG ‘하늘섬 온라인’을 전격 인수했다.



▲ 부채를 무기삼아 술사 캐릭터를 표현중인 기획팀


게임성은 보이지만 그대로 서비스하기에는 유저들의 니즈에 부합하지 못하는 ‘하늘섬 온라인’은 마상소프트의 개발진에 의해 재탄생되고 있다.



[게임성 굳게 믿고 ‘고공 주행’]
지난 6월 게릴라 형태로 진행된 ‘하늘섬 온라인’의 테스트에서 유저 대부분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많은 유저들은 ‘하늘섬 온라인’의 단점에 대해 가감 없이 지적했다.



▲ ’하늘섬’ 이미지처럼 최대한 귀여운 캐릭터를 표현중인 기획팀


그러나 마상소프트 강 대표 이하 모든 직원들은 결코 초조해 하지 않았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목적 자체가 유저들의 니즈를 듣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 2등신 궁수 캐릭터를 몸으로 표현중인 그래픽팀


마상소프트 서동윤 기획팀장은 “이전에 ‘하늘섬 온라인’을 즐겼던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행했다”며 “이번 테스트는 시선 커뮤니티에서 서비스가 종료된 후 게임을 즐기지 못했던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을 선보여 그들이 주는 조언을 듣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 게릴라 테스트를 앞두고 정신없이 바쁜 웹 담당자


실제로 ‘하늘섬 온라인’ 개발팀은 테스트 이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유저들이 주는 피드백을 통해 개발 방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크게 지적됐던 부분이 ‘솔로잉’ 플레이였다. 커뮤니티를 형성할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 게임 테스트 중 오류를 찾아내자 심각해진 개발자들


마상소프트는 이같은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맵과 인터페이스를 대폭 변경했다. MMORPG가 주는 커뮤니티 재미를 적극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난주, 다시 한번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했다.



▲ 옥황상제 맵을 중심으로 16개의 부족 구성도에 관해 회의중인 개발팀장들


마상소프트는 앞으로도 8, 9, 10월 총 세 차례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저 구미에 꼭 맞는 ‘하늘섬 온라인’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발전의 모멘텀으로 삼을 것]
마상소프트의 이러한 계획은 찰떡궁합 팀워크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팀원들은 ‘하늘섬 온라인’ 프로젝트가 주어졌을 때 게임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 마상소프트 입구


서 팀장은 “회사 내에서 좋은 팀워크를 가지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친분을 바탕으로 해야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를 보고서 얼마만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다”며 “‘하늘섬 온라인’ 개발팀은 자신들의 손 안에서 재미있는 게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똘똘 뭉쳐있다”고 전했다.



▲ 글로벌허브센터 복도


실제로 팀원들은 강삼석 대표가 ‘하늘섬 온라인’을 인수한 올 초,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는 ‘에이스 온라인’이 마상소프트의 밑그림을 그려줬지만, 앞으로는 회사의 창창한 미래를 그려줄 차기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사무실 내부 전경


마상소프트의 강삼석 대표는 ‘하늘섬 온라인’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무언가를 보여준다는 목표를 뚜렷이 하고 있다.



▲ 게임내에 구현될 모든 시스템 일정을 메모지에 하나하나 적어 꼼꼼히 체크중인 프로그램pm


그는 “마상소프트 설립 이래로 개발진들이 총력을 들인 ‘에이스 온라인’이 회사의 근간이 됐다.”며 “이제부터는 ‘하늘섬 온라인’을 회사 발전의 모멘텀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소 게임사 선두에서 활약]
마상소프트는 2개월 전부터 경영적인 안정화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이 포화된 시장구조로 많은 게임사가 문을 내리고 있는 추세다.



▲ 퇴근전 하루 일과를 스스로 체크하는 시스템을 구축시킨 일일업무 보고서 작성중


이와 달리 마상소프트는 ‘하늘섬 온라인’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개발인력을 보강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강 대표는 “최근 중국산 온라인게임이 국내에 대량으로 들어오고, 대형 퍼블리셔들도 이를 장사 수단으로 적극 끌어들여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며 “우리 마상소프트는 이 같은 상황에 정면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상소프트는 ‘에이스 온라인’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마상소프트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차기작인 ‘하늘섬 온라인’에 옷깃을 걷어 부치는 모습이 중·소 개발사의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8월초 처음으로 공개될 옥황상제 맵과 옥황상제 캐릭터 공개


강 대표는 “에이스 온라인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늘섬 온라인’ 론칭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상소프트가 중·소 개발사의 선두에서 큰 길을 닦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분당 글로벌허브센터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마상소프트


[하늘섬 온라인은 어떤게임?]
‘하늘섬 온라인’은 채집 및 전투, 제작, 선거에 이르기까지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한 곳에 모아놓은 것이 ‘웰메이드’ MMORPG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 그래픽을 바탕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하늘섬 온라인’의 장점이다. 특히 전래동화를 연상케 하는 전통적 스토리는 기존의 서양풍 판타지 세계관과 차별화 되어 있다.



‘하늘섬 온라인’은 유저 니즈를 적극 수용한 콘텐츠를 통해 ‘유저메이드’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8월 다가올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두 번의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참고했다.

진입장벽이 낮아 저연령층 유저나, 여성 유저에게 인기끌만한 게임이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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