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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페퍼] 작은 고추보다 더 매운 ‘파란 후추 맛’ 기대하세요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0.09.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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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과 믿음으로 똘똘 뭉친 개발자 대거 포진  … 처녀작 ‘스티커스팅슈타’ 시작으로 공격적 행보


최근 업계에 가장 큰 화두를 꼽으라면 스마트폰과 SNG 시장 활성화로 인한 창업 붐을 빼 놓을 수 없다. 게임을 중심으로 한 IT 업계의 창업 바람은 ‘제 2의 벤처 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속속 등장하고 있는 수많은 신생 개발사들 중에서도 블루페퍼는 유독 많은 업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생 개발사로서는 드물게 공격적으로 다양한 사업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은 물론, 실력 있는 개발자를 기반으로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 블루페퍼



이 때문에 블루페퍼는 처녀작을 출시하기도 전에 수많은 업체로부터 투자와 제휴 제안을 받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블루페퍼는 오는 9월말 출시될 처녀작 ‘스티커슈팅스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 도도하고 개성 넘치는 그래픽은 우리가 만든다! 그래틱 팀



▲ 하반기 모바일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팀


지난 2009년 12월 가산동에 둥지를 틀고 첫 사업 테이프를 끊은 블루페퍼는 창업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오는 9월 처녀작을 선보인다.


블루페퍼를 설립한 문성빈 대표는 그 동안 ‘스티커슈팅스타’의 개발에만 매진하지 않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블루페퍼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힘써왔다.



▲ 블루페퍼 개발자들 중에서 으뜸의 기획력을 보여주고 있는 기획 팀



▲‘스티커슈팅스타’ 안에 유명 캐릭터 추가를 위해 분주하게 라이선스 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마케팅 팀


[입 소문 타고 투자사로부터 ‘러브콜’]
지오인터랙티브에서 8여년간 개발을 진두지휘 해 왔던 문성빈 대표는 창업을 결심하고 지난해 말 돌연 퇴사를 결심했다. 처음에는 몇몇 업계 지인들과 뜻을 함께하고 블루페퍼를 시작했지만 그의 창업 소식을 접한 업계인들이 속속 블루페퍼로 모여들어 어느새 20명의 인원이 꾸려졌다.


여느 신생 개발사들과 마찬가지로 문 대표 역시 창업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크지 않은 규모의 자본금으로 시작하면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기도 했고 모바일 시장을 잘 알지 못하는 투자 전문기관으로부터 쓴 소리를 들어야 했던 시절도 있었다.




힘든 시간이 이어졌지만 문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충만한 개발실과 사업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블루페퍼를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믿어주는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든든하게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스티커슈팅스타’가 모습을 갖춰가고 게임 제작 지원 사업 공모전에서 블루페퍼의 프로젝트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점점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상황은 역전되기 시작했다. 블루페퍼의 성장 가능성이 입 소문을 타고 알려지자 많은 투자사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왔다.



[믿음 충만한 ‘따뜻한 개발실’]
문 대표는 블루페퍼가 무리 없이 처녀작을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자신을 믿어주는 개발자들을 으뜸으로 꼽았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 두고 자신을 믿고 블루페퍼로 와 준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훌륭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블루페퍼에서는 유명 모바일게임사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개발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에 블루페퍼의 처녀작인 ‘스티커슈팅스타’는 최근 진행한 베타테스트에서 유저들로부터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스티커슈팅스타’ 이후 준비 중인 차기 게임들에 대해서도 내부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





개발자들은 단순히 일에만 몰두하지 않고 스스로 믿음이 충만한 따뜻한 개발실을 만들어나가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명 가량으로 소규모 인원이 모여있는 개발실이지만 대형 게임사처럼 사내 축구팀을 운영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매달 전 직원이 모여 조조 영화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러한 활동이 개발자간 결속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줌은 물론, 더욱 우수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새로운 시장 끊임없는 ‘도전’]
블루페퍼는 9월말 액션 슈팅게임 ‘스티커슈팅스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스티커슈팅스타’는 현재 각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등을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됐는데, 스티커를 직접 제작해 사용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와 SNS를 접목한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블루페퍼는 향후 모바일게임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블루페퍼는 SNS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단순히 SNS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는 차원에서 벗어나 독특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스티커슈팅스타’가 아이폰 속으로! 스마트폰용 어플 론칭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 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해외시장에서도 발 빠르게 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전세계 모바일 시장을 평정해 나갈 블루페퍼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스티커슈팅스타’는 어떤 게임] 나만의 스티커 만들어 ‘짜릿한 액션’ 즐겨봐~
‘스티커슈팅스타’는 이름 그대로 스티커를 콘셉트로 한 독특한 액션 슈팅게임이다. 깜찍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이들과 함께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유저들은 총 50개의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며 짜릿한 액션을 맛보게 된다.



특히 ‘스티커슈팅스타’에서는 유저 스스로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 삽입돼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툴을 통해 나만의 스티커를 제작, 이를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상점에서 다른 유저들에게 판매도 가능하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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