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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포트파이어 개발팀] ‘포트파이어’올 겨울 게임시장 뜨겁게 달굴 것!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10.15 10:56
  • 수정 2016.06.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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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서치 분석으로 정식 론칭 전 유저 니즈 수렴 … 전략과 퍼즐이 결합된 ‘포트파이어’로 新장르 붐 일으킬 것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이한 나우콤은 뿌리 깊은 IT 기업 중 하나다. 1994년 PC통신인 나우누리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보안솔루션, 인터넷사업 두 가지 영역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 나우콤 포트파이어 개발팀 단체

 


▲ 나우콤 게임사업본부 정순권 PD

 

나우콤은 게임사업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그동안 ‘오투잼’, ‘테일즈런너’ 등 걸출한 장수게임을 내놓으며 회사 성장을 도모해 왔다. 현재 게임사업본부의 매출은 회사 수익 중 50%를 담당할 정도로 큰 수치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 주목받는 개발팀이 있다. 나우콤의 차기작인 ‘포트파이어’를 개발하는 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12월 정식 론칭을 앞두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트파이어’ 개발팀을 만나봤다.

 

 

 

‘포트파이어’ 개발팀은 정순권 프로듀서의 총괄 아래 23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2007년 9월 팀이 정식으로 꾸려진 이후, 초창기 멤버가 현재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을 정도로 팀워크가 탄탄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포트파이어’ 개발팀은 찰떡궁합 팀워크를 바탕으로 그동안 회사의 캐시카우를 담당해온 게임 ‘테일즈런너’의 아성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 자나 깨나 손에서 책을 떼지 않는다는 -학구파 프로그램 팀

 

 

▲ 좋은 사람들이 즐겁게 일하는 그래픽팀

 

[세분화된 파트로 업무분담 ‘척척’]
마케팅 팀 5명, 개발진 18명으로 구성된 ‘포트파이어’ 개발팀은 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기획, 코어개발, 그래픽, U·I, 라이브로 구분된 각 파트에서는 각각 체계화된 분담 시스템을 자랑한다.

 

‘포트파이어’ 개발을 총괄하는 정순권 PD는 “우리는 다른 개발사와 달리, 파트가 세분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코어개발 파트의 경우, 엔진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등 게임의 심층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 방배동에서 판교로 회사를 이전한 후 얻게된 카페테리아 공간과 넓은 회의 공간

 

 

그의 말대로 ‘포트파이어’는 나우콤의 자체 엔진으로 개발됐다. 기존에 서비스되는 게임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게임성을 창출하는데 불가피한 것이 엔진이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개발팀의 노력으로 ‘포트파이어’는 ‘퍼즐’과 ‘슈팅’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독창적인 장르로 탄생하게 됐다.

 

 

 

정 PD는 “우리는 전략 슈팅이라고 장르를 규정했지만, ‘포트파이어’를 즐겨본 유저들은 우리 게임을 퍼즐 슈팅이라고 부른다”며 “부르는 이름이야 어찌됐든 기존에는 없던 게임성을 통해 전혀 색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유저 니즈 분석으로 론칭 앞두고 ‘심기일전’]
‘포트파이어’ 개발팀은 12월 정식 론칭을 앞두고 약 2개월간 사전 공개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유저들의 게임플레이 패턴을 분석함과 동시에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유저들의 반응도 집중 분석했다.

 

 

 

리서치는 ‘포트파이어’를 플레이한 유저 1500명 중 150명과 그렇지 않은 150명,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화 상으로 이뤄졌다.

 

리서치 분석 결과 유저들이 ‘포트파이어’에 보강되기 바라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로 드러났다. 혼자서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싱글모드 추가, 커뮤니티와 캐릭터 강화, 아이템·스킬 밸런스 조정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개발팀은 ‘포트파이어’의 포지셔닝도 보다 세밀하게 계획하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메인 타깃을 11세와 17세 사이의 남성 유저로만 국한시켰지만, 단순한 연령과 성별의 구분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때문에 ‘포트파이어’ 개발팀은 게임의 특성을 토대로 타깃을 달리 지정하기로 했다.
‘포트파이어’ 플레이타임이 5분에서 10분 정도의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직장인들도 쉬는 타임을 활용해 ‘포트파이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 오는 12월에 정식 론칭을 앞두고 각 파트장들의 회의가 잦아졌다고!

 

 

정순권 PD는 “포트파이어가 짧은 시간 동안에도 잠깐씩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도 얼마든지 플레이할 수 있다”라며 “게임의 이러한 강점을 살려 12월 정식 론칭에는 재미가 극대화된 포트파이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투철한 서비스정신으로 ‘고객감동’ 이룰 것]
‘포트파이어’ 개발팀은 서비스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정신’을 유난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우콤의 경영철학도 있지만, 성공적인 게임의 론칭을 위해서는 유저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생각이다.

 


▲ 단단한 기획력을 갖추기 위해 체력부터 보강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권투 체육관에 등록한 기획자

 


▲ 나우콤 사진 동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포트파이어 그래픽 디자이너가 사진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동안 게임사업본부는 나우콤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했던 ‘테일즈런너’의 성공비법을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꼽아왔다. 실제로 ‘테일즈런너’는 꾸준한 업데이트는 물론,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단행하면서 유저들의 신뢰감을 얻어왔다.

 

이에 ‘포트파이어 개발팀’ 역시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정순권 PD는 “나우콤이 2001년 경영난에 시달리게 될 무렵, 문용식 대표님께서는 인간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했다는 표현을 한 적이 있다”며 “우리 포트파이어 개발팀 역시 개발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뒤, 유저들의 반응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포트파이어’는 어떤 게임] ‘전략’과 ‘퍼즐’이 결합된 슈팅게임
나우콤이 개발한 ‘포트파이어’는 남녀노소에게 익숙한 퍼즐을 수비 요소로 활용해 전략적인 슈팅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제한 시간 기반의 턴방식을 도입해 유저들의 전략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마우스로 느껴지는 짜릿한 타격감을 통해 액션성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변신 가능한 캐논과 플레이할수록 가미되는 스킬의 성장은 유저들의 도전욕을 자극시키는 부분이다.

 

‘포트파이어’는 7월 28일부터 10월 3일가지 사전 공개서비스가 진행됐으며, 정식 론칭은 12월 초에 예정됐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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