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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엔터테인먼트]콘솔급 액션 탑재 MMORPG ‘룬 오브 에덴’산실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2.08.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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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A엔진’으로 기술력 입증 … 아레나 대전 시스템에 유저 호평


하나의 게임이 출시되기까지는 여러 분야의 기술결합이 필요하다. 개발의 기초가 되는 엔진부터 완성 이후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각 분야의 기술력이 모여야 비로소 게임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 에덴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출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직접 담당해 중소개발사의 저력을 나타내고 있다.


에덴엔터테인먼트의 주력작인 MMORPG ‘룬 오브 에덴’이 취하고 있는 ‘프로젝트A엔진’은 2007년게임 착수시부터 최상진 개발 이사와전개발진이 힘을 합친 자체 개발 엔진으로 ‘룬 오브 에덴’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을 보인다. 태국, 홍콩 등의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현지 사정에 밝은 퍼블리셔와 손을 잡고 진행하지만 국내에는 자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한 차례 CBT를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끈 바 있다. 서비스 능력을 처음으로 시험하는 CBT인 만큼 서버 안정성에 신중을 기했다. 그결과 단 한 번의 서버 다운 없이 진행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 이사는 물론 이러한 서비스 역량보다 가장 중요한 콘텐츠 측면에 있어서도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전장인 아레나와 ‘룬 오브 에덴’의 다양한 액션 스킬에 좋은 반응을 보여 오는 가을 진행될 2차 CBT에서는 이를 강화해 유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에덴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에덴월드를 전신으로 2005년 시장에 진입했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시절부터 RPG 장르를 주류로 출시하다 2년 뒤인 2007년에 에덴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바꾸고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탈바꿈했다.



[모바일 시절부터 고집한 RPG 개발]
에덴엔터테인먼트의 개발 총괄직을 맡고 있는 최상진 이사는 온라인게임 개발을 목표하는 개발사들은 많지만 오랜 개발 기간과 거액의 개발비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이야기했다. 에덴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러한 문제로 온라인게임에 비해 비교적 위험 부담이 적은 모바일게임 개발을 통해 시장 진입의 초석을 다졌다.


모바일게임 개발사였던 당시에도 비록 플랫폼은 다르지만 RPG 장르를 중점적으로 출시해 개발사의 성격을 확고히 했다. 최 이사는 시장 흐름이 빠른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경험을 통해 시장 분석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의 그들이 출시한 모바일게임을 살펴보면 출시를 거듭함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음을 알 수 있다.


2006년 출시된 액션 RPG ‘킹덤오브나이츠’는 유저들이 무기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후 2007년 개발작 ‘레전드 라이브러리’는 유저가 맵을 세팅하고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점진적으로 완성도를 높여갔다. 에덴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게임 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으로 모바일게임을 선택한 것은 분명하지만, 두 플랫폼이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모바일게임에서의 경험과는 별개로 수준 높은 온라인게임 개발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룬 오브 에덴’이 자체 개발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에덴엔터테인먼트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알 수 있다. ‘룬 오브 에덴’은 자체 엔진인 ‘프로젝트A엔진’을 사용해 개발되고 있다. 최 이사는 2007년 온라인게임 개발에 착수하면서 가장 먼저 자체 엔진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게임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완성된 엔진을 사용하지만, 에덴엔터테인먼트는 ‘룬 오브 에덴’의 장점을 특화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비록 초석을 다지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자체 개발 엔진 사용으로 게임 출시 이후 보다 편리하게 수정을 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었다. 또 ‘룬 오브 에덴’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동남아 등지의 다소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무리없이 구동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액션 특화 MMORPG ‘룬 오브 에덴’출시]
에덴엔터테인먼트의 MMORPG ‘룬 오브 에덴’은 지난 6월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해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CBT 기간이었던 사흘 동안 단 한 건의 문제 발생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뤄내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홍콩,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등지의 해외에서는 현지 사정에 밝은 퍼블리셔와 힘을 합쳐 서비스를 진행하지만, 국내의 경우 1차 CBT로 안정적인 서비스 기량을 확인했기 때문에 퍼블리셔 없이 자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덴엔터테인먼트의 첫 온라인게임 ‘룬 오브 에덴’은 올 가을 2차 CBT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차 CBT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콘텐츠와 서비스 등 다각적인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1차 CBT에서 대규모 전장 아레나 시스템이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소 8vs8부터 최대 50vs50의 규모로 치러지는 아레나는 매 시간마다 자동으로 오픈되고 필드 어디서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어 PvP에 대한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이에 2차 CBT에서는 길드 단위로 펼쳐지는 아레나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레나는 50vs50의 대규모 전투로 진행되더라도 개인 단위로 구성돼 소속감 없이 전쟁이 치러졌다. 개인전과는 별개로 길드끼리 대전을 벌이는 시스템을 도입해 소속감을 높이고 유저들에게 전쟁을 치르는 목표를 부여한다는 설명이다.


‘룬 오브 에덴’이 제공하는 다양한 액션 스킬도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공중에서 공방을 펼치는 공중 액션, 전투 중 몬스터의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가 됐을 발동할 수 있는 피니쉬 액션 등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콘솔급 액션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오는 가을 유저들에게 공개될 ‘룬 오브 에덴’이 시장에서 중소 개발사의 저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최상진 개발 이사


[개발사's KeyMan]“콘솔 수준의 통쾌한 액션 선보일 것”
●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 개발의 차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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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보다 위험부담이적다. 콘텐츠가 빨리 순환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속도도 빠르다. 중소개발사로 하나의 작품에 수년 이상 집중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룬 오브 에덴’은 5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고 있는 작품으로 그만큼 게임의 성공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룬 오브 에덴’은 어떤 게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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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 오브 에덴’은 액션 MMORPG로 논타깃팅 방식의 콘트롤을 제공해 콘솔 게임에서만 맛볼 수 있던 통쾌한 액션을 온라인게임에 접목했다. 각 직업은 총 2종류씩 다른 타입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클래스로도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 글로벌 서비스의 진행 상황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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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CBT가 진행된 상태다. ‘룬 오브 에덴’의 출시는 오는 가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질 예정이다. 태국, 일본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 되기 때문에 국가별 맞춤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국내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은 어느 국가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때문에 국내외 동일한 콘텐츠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 1차 CBT에서 유저들의 반응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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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액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다만 일부 유저의 경우 편의성이 강화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고민 중이다. 하드코어 유저들은 편의가 강화되는 경우 오히려 불만을 나타내기도 한다. 때문에 라이트 유저들의 편의를 강화하면서 하드코어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 에덴엔터테인먼트 최상진 개발 이사는 …
2007년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변모할 때 에덴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룬 오브 에덴’의 개발 총괄직을 맡고 있으며 자체 엔진을 개발할 만큼 온라인게임 개발에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다.


[기업한눈에보기]
- 회사명 : 에덴엔터테인먼트
- 대표자 : 최윤진
- 설립일 : 2005년8월
- 직원수 : 43명
- 주력사업 : 온라인게임
- 주력작 : 룬 오브 에덴
- 위 치 :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182-4


★강점: 모바일게임 개발사 시절부터 RPG 장르 하나만을 고집해온 정통파로 자체 엔진 ‘프로젝트A엔진’을 개발할 만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A엔진’을 사용한 온라인게임 첫 출시작 ‘룬 오브 에덴’은 개발 기간만 총 5년에 달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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