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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스마트폰용 좀비FPS ‘중국산 맞아?’

  • 베이징 (중국)=박지영
  • 입력 2012.03.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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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쉬운 조작 방식 여성 유저에도 어필 … 분노 폭발하면 레드 스크린 전환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전염돼 하나 둘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스마트폰 FPS 게임 ‘워킹데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 티아이 나이트(Ti Knight)에서 개발한 ‘워킹데드’는 중국산 FPS(1인칭 슈팅)게임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실감 넘치는 3D 그래픽과 타격감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또한 게임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과 ‘워킹데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분노 시스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FPS 장르의 대가로 손꼽히는 전(前) 오브젝트소프트웨어 부사장 마오하이빈이 지난 창립한 티아이 나이트에서 스마트폰용 1인칭 슈팅 게임을 선보였다. 마오하이빈 대표는 올 상반기에 ‘워킹데드’를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웹게임 버전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FPS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
‘워킹데드’는 2012년 말 어디서부터 퍼지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사람들이 하나 둘 좀비로 변해 도시를 점령해 나가면서 시작된다. 좀비 바이러스가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는 침략해 오는 수많은 좀비들에 맞서 싸워야만 한다. ‘워킹데드’는 체험 모드와 실전 모드 두 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다양한 총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모드를 통해 유저들은 여러 가지 총기를 모두 발사해 볼 수 있다. 실전모드는 스테이지 하나 하나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직까지 총 스테이지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기본 스테이지 외에 미션 스테이지, 거대 보스가 출현하는 보스 스테이지 등 다양한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워킹데드’는 실제로 존재하는 총기 종류를 추가시켜 유저들에게 보다 현실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게임의 긴장감을 살리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사운드 시스템을 강화했다. 게임에는 별도의 배경 음악이 나오지 않지만, 소름 끼치는 좀비들의 기괴한 울음 소리는 게임의 강렬한 긴장감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게임은 보다 사실적인 총기 구현을 위해 총기 별 사운드를 달리 했으며, 위기 상황이 오면 긴박한 육성으로 유저의 위험을 알려주고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스마트폰 FPS  ‘워킹데드’는 PC에 비해 조작법도 간단하고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든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분노 게이지로 ‘화끈하게’]
‘워킹데드’는 티아이 나이트에서 자체 개발한 티아이 엔진으로 제작됐다. 게임은 스마트폰용 티아이 엔진을 토대로 다양한 총기를 도입했으며, 유저들이 자유롭게 총기의 속성을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속성은 물론 총기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해 짜릿한 손맛을 제공한다.


분노 시스템은 ‘워킹데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개념 플레이 방식이다. 분노 게이지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가운데 콤보, 헤드샷, 공격 등에 의해 누적된다. 분노 게이지가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유저는 극한의 분노 상태가 되며 게임 전체 화면이 붉게 변한다. 극한의 분노 상태가 되면 총기에 상관없이 총알이 무한대로 제공되며, 한층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또한 유저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유저 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워킹데드’에서 수집한 총기와 미션 클리어 결과 등을 웨이보(마이크로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게시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독특한 특징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내 도입된 영혼구원 시스템이다. 영혼구원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웨이보 내 친구를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 시킬 수도, 치유 할 수도 있다. 영혼구원 시스템은 독특한 방식으로 유저간에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워킹데드’안팎에서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워킹데드’는 일반 좀비 외에 여자 좀비, 몸집이 어마 어마하게 큰 보스 좀비, 병원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의사 좀비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좀비 캐릭터가 등장해 흥미를 돋운다. 한편, 티아이 나이트는 최근 아메바펀드의 투자를 받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전 킹소프트 게임사업 부문 부사장이 자신의 개인 웨이보를 통해 ‘워킹데드’홍보에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층 완성도 높은 중국 스마트폰 FPS를 느낄 수 있는 ‘워킹데드’는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게임 외에도 웹게임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 게임명 : 워킹데드
● 장 르 : FPS
● 플랫폼 : iOS, 안드로이드
● 개발사 : Ti Knight
● 배급사 : Ti Knight
● 홈페이지 : www.tiknight.com
● 발매일 : 2012년 3월 5일 내부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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